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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르기

허수아비

 

 

허수아비




즐거운 노래 부르며

찾아오던 손님마저 

떠나간 들판에 

허수아비의 외로움 만 있다.



벼들이 영글어 가는

노란 들녘의 아름다운도   

허수아비 한 테는 아픔이 되는데  

저 하늘은

허수아비의 마음을 알까.



말 할 수 없는 그 말을

울 수 없는 마음



허수아비는 혼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슴에  담으며

허수아비 마음이 아련히 전해지는

내 마음도 허수아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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