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영면하십시오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이제 우리마음속에 영원한 대통령입니다.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소망하시며
63년간 세월 속에서 그렇게 추구 하여온 그 꿈을 접고
야속하게도 우리 곁을 떠나가시는 7일 동안에
이 땅은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사람들은 가슴 치며 통곡했습니다.
법을 떠나 더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려던 양심 앞에
당신에게 쏟아지는 여론의 화살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친구를 생각하고 사회를 생각하며
그 무거운 고통의 짐을 자처하여 지고 가시었습니까?
온 국민들은 평소 당신의 정책노선 지지와 상관없이
당신이 남겨놓으신 지난자취를 뒤돌아보고
뒤늦게 우리들의 우직함을 깨닫고
때 늦은 후회와 용서 구하는 국민들의 뉘우침 만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도 가진 자의 행세 한 일없으며
못가진자와 힘없는 자의 행복을 위하여 그렇게 투쟁하였지요.
노무현님 당신은 이제 우리 국민과 함께 역사 속에 길이 존경받을
정말 바보 대통령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저 넓은 시청 앞 광장과 서울역 대로변에서
당신을 사모하는 “노무현” 연호소리가 들리시지요.
이제 모든 것 잊으시고 기뻐하여주세요.
노대통령님 부디 영면하십시오.
2009.5.30일 아침
아름다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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