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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정보

한여름 고양이 20마리 방치한 주인 집행유예…6마리 숨져 최아영 기자 입력 : 2022.07.10 10:40:11 수정 : 2022.07.10 11:30:24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 20마리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일부를 죽게 한40대 주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0일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20마리를 그대로 두고 닷새가량 집을 비웠다. 더위와 굶주림에 지친 고양이들은 세탁실 열린 창문을 통해 고층에서 뛰어내렸고 6마리가 죽었다. A씨는 또 평소 사료와 물을 제때 주지 않아 고양이 9마리에 피부염, 영양실조 등 질병이 생기게 했다. 고양이 분변.. 더보기
인간이 바꾼 바퀴벌레의 연애…'3초만에 반응' 과격한 사랑법 중앙일보 입력 2022.07.09 11:00 업데이트 2022.07.09 12:13 이정봉 기자 정수경 PD이가진 PD ​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아름다운 그 얼굴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희한하다 그 모습’ 멕시코 노래 ‘라쿠카라차(La cucaracha)’ 아시지요? 음악 교과서에도 실렸던 유명한 민요죠. 그런데 혹시 ‘라쿠카라차’가 스페인어로 바퀴벌레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멕시코 민요 ‘라쿠카라차’는 바퀴벌레를 뜻한다. 바닥을 박박 기며 살지만, 생존력은 강한 멕시코 혁명기 여성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말이다. 여기서 바퀴벌레는 멕시코 혁명(1910~1920년) 당시 혁명군 남편을 따라나선 아내들이 스스로를 자조하듯 불렀던 말이라고 합니다. 온갖 고난 속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생존력을 강조한 것이죠. 이.. 더보기
동영상도 직접 찍는다... 80세 ‘댄싱 부부’ 팔로어 240만명 중년 ‘그랜플루언서’ 속속 등장 MZ세대 못지않게 콘텐츠 생산 기업들은 모델 등으로 러브콜 이송원 기자 입력 2022.06.23 03:11 1942년생 동갑내기 이찬재, 안경자 부부가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240만 팔로어를 보유한 ‘그랜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다. /틱톡 A세대는 소셜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직접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10·20대들이 주로 쓰는 틱톡, 유튜브에서도 팔로어, 구독자 수가 수십만, 수백만인 ‘그랜플루언서(Granfluencer·그랜마, 그랜파와 인플루언서를 합친 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장년 또래들과 적극 소통하는 이들 실버 크리에이터들에겐 기업들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 더보기
사라지는 ‘꿀벌’ 생존에 8년간 484억원 투입 입력 :2022-06-12 12:29ㅣ 수정 : 2022-06-12 15:11 이상기후에 지난 겨울 월동 꿀벌 78억마리 사라져 2020년 벌꿀 생산량 평년대비 8%에 불과한 2322t정부가 사라지는 ‘꿀벌’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겨울 월동 꿀벌 78억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폐사 원인은 해충과 이상기후로 추정될 뿐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 부지런함과 협력의 대명사 ‘꿀벌’은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돕는 유용한 곤충이다. 기후변화로 지난 겨울 월동 꿀벌 78억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폐사 원인은 해충과 이상기후로 추정될 뿐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DB 정부는 12일 관계부처(농업진흥청·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기상청)가 참.. 더보기
[핫플레이스] 넉넉~한 자연의 품에서 미래농업 가능성 펼치니, 2030세대가 먼저 찾았다 충북 진천 `하우스 비전 코리아` 생활디자인 브랜드 무인양품 `農` 주제로 건축물 한데 모아 현대적 감각의 전원주택부터 유리온실 속 미래형 집까지 젊은이들 몰려 인증샷 성지로 강영운 기자 입력 : 2022.06.10 17:10:59 수정 : 2022.06.10 20:40:38 일본 패션 브랜드 무인양품이 충북 진천에 전원주택 `양의 집`을 선보였다. 집 안 곳곳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무인양품] 충북 진천은 '생거진천(生居鎭川)'으로 통하곤 했다. '살아서는 진천에 산다'는 뜻이다. 너른 땅이 내주는 곡식의 풍요가 퍽퍽한 삶에 윤기를 더했다. 옛말로만 여겨지던 생거진천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는 브랜드 무인양품이 진천에 연 한 전시 덕분이다.. 더보기
노년에 이런 꿈 자주 꾼다면… 파킨슨병 경고 신호 1주일에 한번 이상 악몽 꾸는 노인 발병률 높아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6.09 10:19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노년에 꾸는 잦은 악몽이 파킨슨병을 예고하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대 인간 뇌 건강 센터 연구진은 67세 이상 노인 3818명을 최장 12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끝에,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 중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근육 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자세 불안정 .. 더보기
이름 빌려 땅 사고 20년 뒤 점유취득 주장…대법 “소유권 주장 불가” 이정구 기자 입력 2022.06.08 10:52 서울 서초구 대법원 모습./뉴스1 명의신탁 약정을 맺고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토지 등기를 한 사람은 실소유주였다고 하더라도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숨진 A씨의 유가족이 B씨 등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1978년 부친으로부터 논 6050㎡(약 1830평)를 물려받았다. 상속 이후에도 A씨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지 않고 있다가 1997년 한국농어촌공사에 땅을 팔면서 농어촌공사 앞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문제는 이후 A씨가 B씨와 명의신탁 계약을 맺고 .. 더보기
닷새 만에 600만명 봤다…뮤비 대박 난 그녀의 정체 [이승우의 IT 인사이드] 이승우 기자 입력 2022.05.31 11:46 수정 2022.05.31 14:07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 MV 인기 급성장하는 가상인간 시장 가상인간 한유아 가상인간이 사회 여러 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광고, 음악 등은 물론 커머스,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추세다. 지금까지는 높은 제작 비용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비용이 낮아지면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가상인간에 대한 시도는 처음이 아니다. 국내에선 1998년 첫선을 보인 사이버 가수 아담이 대표적이다. 앨범을 20만장 넘게 팔며 인기를 끌었지만 부족한 기술력 탓에 오래 가지 않아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최근 들어 가상인간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일차적으론 기술 발전 덕분이다. 컴퓨터 그래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