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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밥 삼키기 힘들다?…폐렴 유발해 사망 부르는 무서운 '이 병'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3.08.24 16:59 [박정렬의 신의료인]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연하(嚥下) 장애' 환자에게는 산해진미도 '그림의 떡'이다. 목 안으로 무언가를 넘기는 게 얼마나 어렵냐고 생각하겠지만 50세 이상 유병률이 20%가량으로 환자가 적지 않은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해 65세 이상은 최대 절반이 연하장애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흡인성 폐렴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키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연하장애는 뇌졸중이나 치매, 파킨슨병처럼 뇌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음식물을 '꿀꺽' 넘기기 위해서는 통로가 되는 구강, 인두, 식도의 혀, 후두, 식도 괄약근 등의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컨.. 더보기
"나간 적 없는데 몸이 왜 이러지?"…집에서 쉬다가 '날벼락' [건강!톡] 김세린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3.08.13 09:00 수정2023.08.13 10: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폭우와 폭염,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요즘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족'이 눈에 띈다. 하지만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으로 이어져 자칫 건강을 위협하기 쉽다.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안되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아 '여름 감기'로도 불린다. 주로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과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을 겪기 쉽다. 오심,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배탈,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 더보기
'뇌'도 열 받는다 …"너무 더워서 오늘은 쉽니다" 이병문 기자 leemoon@mk.co.kr 입력 : 2023-08-08 16:01:48 사진 확대 입추가 지났지만 재난급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약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폭염 상황에서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이달 중순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19명, 추정 사망자는 21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온열질환자 1564명, 추정 사망자 9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온열질환은 일사병(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더보기
"혈압 떨어뜨리는 데 아이소메트릭 운동이 제일 좋다 한성간 기자별 스토리 • 10시간 전 영국 의학지, 기존 권장운동보다 큰 효과 주목 벽 기대고 앉아 버티기·엎드려 자세 지키기 등 새 면목 아이소메트릭 운동(벽 밀기)©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몸은 움직이지 않고 힘만 쓰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운동이 혈압 강하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소메트릭 운동은 몸 전체를 움직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 즉 특별한 몸의 움직임 없이 벽, 철봉 같은 고정된 물체를 밀거나 당겨서 근육에 힘을 주는 운동을 말한다. 아주 어려운 자세 또는 힘든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버틸 때 근육은 에너지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 영국 캔터베리 대학 심리학·생명과학 학부의 제이미 에드워즈 교수 연구팀이 참가자 총 1만5천827명을.. 더보기
하루 20분 햇볕 쬐기…‘조기 대장암’ 예방할 수 있다 나이 상관없이 혈중 비타민D 농도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 감소 50세 미만 젊은 층, 위험 감소율 더 높아…비타민D 식품 섭취도 입력 : 2023-07-19 10:11/수정 : 2023-07-19 10:28 국민일보DB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50세 이전 젊은 연령에서 보고되는 조기 대장암의 가파른 증가세가 비타민 D부족과 연관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 주목된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병 후 관리가 힘든 조기 대장암의 경우, 젊을 때부터 하루 20분씩 햇볕 쬐기, 비타민D 풍부 식품 섭취, 필요시 보충제 활용 등의 실천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장유수·김예진) 연구팀은.. 더보기
50년 심장 전문의사 임상 경험 솔직한 한마디! 50년 심장 전문의사 임상 경험 솔직한 한마디! 결론이다. 나이가 들면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 맘껏 먹고 커피에 꼬냑을 첨가해서 마시며 가는 그 시간 까지 먹다 죽으면 그게 복이다. 나는 올해 꼭 80 이다. 너무 많이 살은 것 같다. 오래전에 산새가 좋은 이곳에 자리 잡았다. 외식도 않고 건강식만 먹으며 평생 살아온 아내는 70 전에 암으로 먼저갔다. 자식이 있어도 품안에 자식이다. 그 아이들 4-7살때 모습만 생각하고 내 자식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웃이 더 좋다. 산새가 좋은 이곳에 이웃들이 제법 생겼다. 당신도 늦기전에 나 처럼 살기바란다! 1. 심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심장운동은 박동에만 좋다. 그거 뿐이다. 그래서 60세 이후엔 너무 운동에 시.. 더보기
“말기암이든 전이암이든, 완치할 수 있습니다”[생명을 살리는 수술] 김상훈 기자 입력 2023-07-08 03:00업데이트 2023-07-08 03:00 〈4〉 진화하는 암 치료 동아일보-고려대의료원 공동기획 3기 이후 암은 완치 어려웠지만, 약물-수술법 개발돼 생존율 향상 방광암-전이암 등 치료 힘든 암… 항암치료로 세포 크기 줄여 수술 암 수술 기법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말기 및 재발 암도 완치에 이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로봇 수술도 늘어나는 추세다. 강석호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왼쪽)가 로봇 수술을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5세)까지 생존할 때 암 발생률은 36.9%다. 3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암과 싸워야 한다는 뜻이다. 과거에 암은 사망 선고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신 항암제가 .. 더보기
고령층, ‘이 운동’했더니… 기억력 개선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6-30 17:15업데이트 2023-06-30 17:38 ⓒ게티이미지뱅크 걷기 운동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71~85세 노인 33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노인들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4일씩 총 12주간 러닝머신 위를 걸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운동 전후 짧은 글을 읽게 한 뒤 내용을 기억해서 말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인지기능을 제어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전두엽 네트워크 △현저성 네트워크 사이의 연결성을 비교했다. 디폴트 네트워크는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받는 뇌 영역 중 하나인 해마에 연결돼 있을 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