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은 바다 밑에서 보내”…우크라, 흑해 러 함정 또 격침
입력 2022.05.08 11:56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흑해 러시아군 함정을 격침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7일(현지시각)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바이라크타르 TB2가 러시아 선박을 파괴했다. 이번에는 ‘세르나’급 상륙정”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흑해 즈미니섬(뱀섬)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러시아군의 상륙정 1척을 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격 직후 찍힌 것으로 보이는 현장 위성사진을 보면 영상 속 타격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5월9일에 열리는 러시아군의 흑해함대 군사 행진이 올해는 즈미니섬 바다 밑바닥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9일은 러시아의 제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이다.
세르나급 상륙정은 길이 25.6m 폭 5.8m의 소형 함정으로 군사장비나 부대원을 상륙시키는 용도로 쓰인다. 최대 9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에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을 격침했다. 이후 흑해 인근에서 러시아군 함정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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