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도 사면돼 전직 3명 모두 참석했으면”
박 위원장은 지난 3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의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윤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기 때문에 부인이 당연히 나온다. 그건 질문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동안 관행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에서 배우자가 나서 국민에게 인사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김 여사께서 대국민 메시지 또는 대국민 인사말씀을 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고려 못해봤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석상에 처음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선거 기간 내내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자택 인근에서 홀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는 비공개 일정이었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10일 이후 3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청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서 진행하려고 생각한다”며 “당선자가 찾아가는 것까지는 생각 안 했고, 제가 가든 그런 논의를 해서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것이 (인수위원회가) 생각하고 있는 취임식 초청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에서) 사면 이야기는 나왔는데 어차피 사면권자는 문 대통령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본인한테 맡겨달라, 적절히 처리하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나눴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사면돼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3명(문재인·박근혜·이명박)이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연출안에 대해 “선거 기간 우리 국민이 반쪽으로 나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 됐지 않나. 국민은 하나구나라는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방향의 취임식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가 “전장연 대표를 초대하라”고 말하자 박 위원장은 “고려 대상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최근 이동권 시위로 인해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도 초청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지난 3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의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윤 당선인께서 대통령에 취임하기 때문에 부인이 당연히 나온다. 그건 질문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동안 관행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에서 배우자가 나서 국민에게 인사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김 여사께서 대국민 메시지 또는 대국민 인사말씀을 한다는 것은 아직까지 고려 못해봤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공식 석상에 처음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선거 기간 내내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자택 인근에서 홀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는 비공개 일정이었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10일 이후 3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인수위사진기자단
박 위원장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청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서 진행하려고 생각한다”며 “당선자가 찾아가는 것까지는 생각 안 했고, 제가 가든 그런 논의를 해서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것이 (인수위원회가) 생각하고 있는 취임식 초청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에서) 사면 이야기는 나왔는데 어차피 사면권자는 문 대통령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본인한테 맡겨달라, 적절히 처리하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나눴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사면돼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3명(문재인·박근혜·이명박)이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연출안에 대해 “선거 기간 우리 국민이 반쪽으로 나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 됐지 않나. 국민은 하나구나라는 뜻을 되새길 수 있는 방향의 취임식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가 “전장연 대표를 초대하라”고 말하자 박 위원장은 “고려 대상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최근 이동권 시위로 인해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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