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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문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칼국수 맛집 BEST 5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칼국수 맛집 BEST 5

등록일2021.11.24 12:10 

선선하게 느껴졌던 가을 날씨도 잠시, 코끝이 시린 겨울이 성큼 찾아왔다. 매섭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있으면 뜨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 한 그릇이라면 다가오는 강추위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칼국수의 정석이라 불리는 해물 칼국수부터 된장의 구수함이 퍼지는 장칼국수, 닭고기의 풍미가 담겨 있는 닭칼국수 등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절로 생각나는, 칼국수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해초로 맛과 멋을 더한, 서초동 ‘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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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lazyssen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lazyssen님 인스타그램

 

특별한 메뉴판 없이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게 칼국수가 준비되는 ‘신숙’. 대표 메뉴 ‘칼국수’는 해초를 넣어 반죽한 초록빛 면발이 개운한 맛을 더한다. 멸치와 버섯으로 시원한 맛을 낸 육수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가츠오부시 향이 감칠맛을 살려준다. 녹두를 곱게 갈아 바삭하게 구운 ‘빈대떡’은 기름지지 않아 칼국수와 잘 어울린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서초구 법원로3길 21

▲영업시간: 평일 11:30 – 20:00, 토요일 11:30 – 14:00, B/T(평일) 14:00 – 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칼국수 9,000원, 빈대떡 9,000원

▲후기(식신 WARNING223): 전라도식 갓김치와 배추김치는 칼국수 맛을 10배는 더 살려주는 느낌! 공깃밥도 서비스로 나와 마지막에 말아 먹으면 완전 배불러요~

 
 

2. 3대째 이어오는 손맛, 성수동 ‘훼미리손칼국수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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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yonigation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piglumbus님 인스타그램

 

‘훼미리손칼국수보쌈’은 1988년부터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뽀얗게 우러난 사골 육수 위로 애호박과 고기 고명을 올려 나오는 ‘손칼국수’. 국물을 떠서 맛보면 혀에 착 감기는 진득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하늘거리는 면발은 몇 번 씹지 않아도 목을 타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보쌈, 전, 만두 등 곁들임 메뉴도 다양하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3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손칼국수 7,000원, 보쌈(中) 33,000원

▲후기(식신 락휴바릿*): 화려한 고명대신 면과 육수에 집중한 손칼국수다. 국물이 정말 진해서 보양식 사골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칼국수, 보쌈, 밥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보쌈 정식 구성도 훌륭하다.

 

 

3. 된장의 진득한 맛이 녹아든, 거여동 ‘하늘이네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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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v_v_v____b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v_v_v____b님 인스타그램

 

모든 메뉴를 단돈 4,000원에 판매하는 ‘하늘이네장칼국수’. 대표 메뉴 ‘장칼국수’는 된장 베이스로 구수하면서도 얼큰한 맛을 강조했다. 걸쭉한 국물 속에는 몽글몽글한 달걀과 아삭한 콩나물이 들어 있어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면발 사이사이 국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어 마지막 한입까지 국물의 짙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53길 37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가격: 장칼국수 4,000원, 비빔 김치말이 국수 4,000원

▲후기(식신 누가내닉네임쓰니): 장칼국수 위에 듬뿍 올라간 김 가루와 들깻가루가 고소한 맛을 더하며 칼칼한 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가격도 저렴한데 공깃밥도 무료라 가성비 최고다..!

 

 

4. 닭고기와 바지락의 환상적인 앙상블, 충무로 ‘필동닭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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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jongyul78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t_food_y님 인스타그램

 

‘필동닭칼국수’는 닭을 주재료로 칼국수, 곰탕, 초계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진하게 우려낸 닭 육수에 바지락을 넣어 깊은 국물 맛을 완성한 ‘필동 닭칼국수’. 국물에 촉촉하게 적셔진 닭고기 고명이 탱글탱글한 면발에 담백하게 어우러진다.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겉절이가 더하는 달큰한 맛도 돋보인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중구 필동로 15-9

▲영업시간: 평일 09:00 – 21:00, 토요일 09:00 – 14:3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격: 필동 닭칼국수 7,000원, 매콤 닭칼국수 7,000원

▲후기(식신 화장하는금자씨): 닭고기와 바지락 두 가지 재료 중 어느 하나 맛이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진 국물 맛. 면발도 다 먹을 때까지 쫄깃함.

 

 

5. 시원한 바다의 맛이 담긴, 망원동 ‘또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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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hu_want.eat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kittylim8님 인스타그램

 

2인분 같은 1인분으로 입 소문이 날 만큼 넉넉한 인심을 뽐내는 ‘또또칼국수’. 칼국수를 주문하면 입맛을 돋워줄 미니 비빔밥이 제공된다. 대표 메뉴 ‘해물 칼국수’는 북어, 다시마, 양파, 파뿌리 등 갖은 채소와 해산물을 2시간 동안 푹 끓여 만든 국물이 진국이다. 직접 만든 팥 앙금과 수제로 빚은 새알심으로 끓인 ‘새알 팥죽’도 인기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 92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해물 칼국수 8,000원, 새알 팥죽 8,000원

▲후기(식신 사계절붕어빵): 해물 칼국수를 주문하면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가득 담겨 나와요.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가득해 해장용으로도 좋답니다. 새우도 통통하니 맛있고 면발이 탄력감이 살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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