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운데 맛있네 ‘새우 군만두 상추쌈’
입력 2020.12.25 10:00
새우 군만두 상추쌈./김성윤 기자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춘권이나 짜조를 양상추에 싸 먹는다. 국내에서도 광주광역시 등 전라도에 가면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상추튀김’이 있다. 이번 요리는 이러한 튀김 상추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요리라기에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다. 시판 냉동만두를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뒤 상추에 올리면 끝.
이 요리의 한 끝은 ‘스리라차’에 있다. 태국에서 탄생한 매운맛 소스 스리라차를 조금 치면 맛이 완전히 살아난다. 스리라차는 요즘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스리라차가 없으면 스위트칠리소스에 타바스코를 넣어 대신해도 된다. 송영미·김정현 모녀가 펴낸 ‘이토록 쉬운 미식 레시피’(레시피팩토리)에서 빌려왔다.
소문난 미식가이자 이탈리아·퓨전 레스토랑 2곳을 운영했으며 ‘남자들의 요리’라는 남성 전용 요리수업을 진행했던 남편 고(故) 김승용씨와 아내 송영미씨, 딸 김정현씨가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모은 요리책이다. ‘남자의 요리는 쉽고 폼 나고 술안주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김씨의 지론에 충실한 요리책이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맛있으니 꼭 만들어 드셔보길 강추한다. 요리법은 아래 레시피와 동영상 참조.
새우 군만두 상추쌈
시판 새우만두 16개(300g), 상추 16장, 포도씨유 1큰술, 스리라차 소스 약간
1. 프라이팬을 달군다. 포도씨유를 두르고 새우만두를 넣어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15분 굽는다.
2. 상추를 큰 접시나 도마 등에 겹치지 않게 놓는다.
3. 구운 새우만두를 상추에 하나씩 얹고 스리라차 소스를 곁들여 낸다. 스리라차 소스가 없으면 시판 스위트칠리소스에 타바스코를 듬뿍 넣어 대신해도 된다.
*프라이팬에 굽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를 써도 된다.
*레시피=’이토록 쉬운 미식 레시피'(레시피팩토리)
[공복 김선생] 새우 군만두 상추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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