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3평이 안되는 단칸방 살이에서도
근검절약으로 수입의 3분지1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이어온 키다리천사님
그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요’의 역할을 몸소 보였다.
“내가 얻은 소득은 주변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소유관의 믿음으로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었지요
작은 회사가 어려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주변에서
“기부하는 돈이라도 끊고 급한데 쓰라”고 할 때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다”라며 뿌리치며
수익 일부분을 떼놓아 왔던게 10년을 이어온 비결이라네
자기와의 약속 “10년간 10억원을 기부하겠다”
비바람 몰아치는 어려움도 흔들리지 않고 지켜왔네
월1000만원씩 은행에 적금, 1년 만기되면
이자까지 합쳐 1억원이상 기부해 약속을 지켰네
작년에는 기부금이 2000여만원으로 뚝 떨어져
혹시 사업이 어려워 그런 줄 알았는데
꼭 1억원이 필요한 곳이 있어 그곳에 기부했다네
한 곳만 기부하는게 아니고 넓게 넓게 중생구제한다네
그는 왜 10년간 익명 기부를 끝내며 말한다
“나는 마중물 역할을 할 뿐
나혼자만의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어요
앞으로 많은 사람이 ‘키다리 행진’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 2020.12.24.언산)
*키다리아저씨는 조그만 기업을 운영하는 60대중후반 사업가로 2012.1월부터 2020.12.22까지 9년간 10회에 걸쳐 10억3500여만원을 대구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하였다. “10년간 10억원을 기부하겠다”며 약속하고 월 1000만원씩 적금을 넣어 익명기부한 독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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