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15 14:38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달 20일 국민미래포럼 세미나에서 특강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강조하며 검찰을 비판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각하, 노후 보장 보험 완납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청와대 국무회의 발언 기사를 공유하면서 “슬로건의 변화로 본 문재인 정권”이라며 비꼬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정권) 초반 ‘사람이 먼저다’, 중반 ‘내 사람이 먼저다’, 후반 ‘이 사람이 먼저다’”라고 적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수단으로 의미가 크다”며 “검찰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면서도 잘못에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물을 길 없는 성역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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