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베아트리체 에게
당신과 나 사이에 서로 다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수없는 시간들이 지나가는 세월입니다.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이
우연이라는 인연으로
살아온 세월이
어찌도 그렇게 멀어질 운명이었답니까?
이제 깊은 아픔만이 남았습니다.
언제나 맑은 꿈으로
가슴 한 구석에 어려진 정은
그대에 안부를 전해 듣고 가슴이 터진듯했습니다.
당신과 나
인연의 줄이 이렇게 끝나게 될 줄이야
해답이야 없었지만
수많은 시간들이 흘러가면
언제가 삶의 끝자리에서
지나간 세월 속에 피어난
당신의 미소를 늘 생각했습니다.
내가 살아오는 동안에
가슴속 깊이 새겨져 온
그리움들은 허공 속에 맴돌았던 노래로
세월 속에 피어오른 사랑이며
수줍은 듯 아름다운 꽃이 되어
항상 내 가슴속에 있었습니다.
미소 짓던 어여쁜 당신의 얼굴
순진한 내 마음에 처음 문을 연
가슴에 떠나지 못한 나의 베아트리체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내 가슴은 너무 아프고
생전의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
못 다한 정으로 애타게 합니다.
그대를 다시 만나게 되면
당신은 순결한 천상의 여인
우리는 얼마나 기쁠 가.
나는 세상 풍파 속 흉물이 되었기에
그 시절 해맑은 마음이 아니라고
혹시라도 몰라볼까 두려워
오늘도 당신을 그리워하며
세월의 강가에서 심신을 바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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