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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르기

사랑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사병 (相思病)

 

 

사랑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사병 (相思病)

 

상사병은 현존하는 병들 중 인류 역사상 최악의 병으로, 현재 의학 기술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혹자는 감기, 죽음와 함께 아무리 인류의 의학이 발전해도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꼽기도. 감염원은 '사랑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바이러스로 주로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파된다.

상사병은 기원이 오래된, 아니 어쩌면 인류의 탄생과 진화의 유전인자만큼이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 상사병에도 다른 명칭이 있었으니 <연병>, <화풍병>, <회심병> 등으로도 불렸으며, 짝사랑이나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오는 '상사증(相思症)'과 별거나 사별 및 독거 등의 성적 만족을 못하여 오는 '사니증(思尼症)'으로 나누었다.

 

 상사병이란 어떤 것인가

상사병의 병인은 바로 그리움이요 사랑이다.

그리움도 심드렁한 그리움이 아니라 애간장을 다 타들어가게 하는 그리움이다.

사랑도 병일 때가 있어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 못 잊어서 그리워하고 고민하는 나머지 병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짝사랑’도 상사병의 일종이다.

처음에는 기쁨으로 사랑을 하다가 이내 마음을 졸이게 되고 마침내 그 증상이 숯검정처럼 속이 타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탓에 갖가지 형태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데도 고칠 방법이 없다. 그러나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임상심리학계에서는 ‘짝사랑’도 병이라며 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짝사랑이 사람을 헤어나기 힘든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 극한적 탈진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완전히 도지기전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증상

서로를 생각해서 나는 병. 하지만 문자 그대로의 의미와는 달리 짝사랑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온몸에서 열이 나고 (원인불명) 머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이유없이 산만해진다. 주위의 일이 잡히지 않고 무기력해지고 특히 목 위쪽부터 얼굴까지 작열감을 느끼고 화끈거림이 심해서져 머리가 아프고 이유없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짐. 아무 이유없이 혼자 베시시 웃음. 불안감 초조감 내 앞에서 사라져버릴지 모른다는 이유 없는 공포감. 모든 감정이 복합적으로 빠르게 번진다.

몸살감기처럼 온몸이 추워지고 오한이 둔다. 이후에는 몽롱감, 덜하거나 특정시간에 주기적으로 계속 지속 됨 (저녁)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거나 반대로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을 먹거나 평소에 자기가 먹는 양의 곱절로 양이 늘어난다.

그냥 꾸역꾸역 음식을 입으로 넣는다,

상대방 생각이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난다.

몇 개월이고 몇 년이고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줬던 특정행동이나 말들이 생각나며 지워지지 않고 자꾸 꺼내보고 병적으로 집착하게 된다. 반복적이고 불규칙하게 떠오르고 PTSD(트라우마) 적인 성향을 보이고 또는 PTSD로 번져 고착화 될 수 있다. 이런게 상사병(사랑병) 증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밝은 곳을 싫어하며 입맛이 떨어지고 잠을 청해도 잠이 잘 오지 않는데 이는 한의학 적으로 몸 안의 비장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사유를 주관하는 것은 심장, 이 심장이 손상 되면 몸의 기가 막혀 우울증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상사병은 감정과 감각이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이는 몸의 심장과 비장에 울체된 기운에 의한 것으로 이 기운을 해결해 줘야 기분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혜남신경정신의원 김혜남 원장(책<어른으로 산다는 것>저자)은 “상사병은 상대의 얼굴, 태도, 행동에 대한 연속적인 상상에서 비롯된 우울증과 비슷하다”고 묘사한 뒤 “상대를 잊고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인데도 얽매여 있는 경우, 불안 증세와 더불어 강한 집착에 사로잡힐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상사병은 의학적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사랑의 갈증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에는 강박적인 병으로 이행될 수도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면 흔히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실소가 자주 나오며 심장의 박동도 빨라진다.

이에 김혜남 원장은 “일반적으로 상대를 잃은 상실감이나 이러한 상사병을 극복하는데 최대 6개월이 걸린다”며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후에도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과연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상사병의 증상은 모든 감정과 감각을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게 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체력이 소모되고 몸은 수척해지고, 때로는 오한이 들다가도 열이 후끈 달아올라 얼굴이 붉어지며 몸은 답답하고 권태로우며, 식은땀이 나거나 하혈을 하기도 한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눈빛은 항상 허공을 맴돌고, 걸음걸이도 발을 헛딛는 것처럼 정신이 나간 모양이 된다.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정말 상사병으로 인해 죽음까지 이르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사병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다.

상사병(想思病)은 말 그대로 생각을 많이 하여 생기는 병이다. 원래 사랑하다는 말은 생각하다는 의미였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 그것이 쌓여 그리움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 사랑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상사병에 걸렸다고 한다. 병명 자체가 무슨 우스개 같지만, 실은 중대한 병이다.

한의학에서는 사즉기결(思卽氣結)이라 하여, 생각이 지나치면 기가 뭉쳐서 순환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생각이 지나치면 소화기능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생각이 많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음식을 봐도 아예 식욕이 안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상사병에 걸리면 모든 감정과 감각을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게 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눈빛은 항상 허공을 맴돌고, 걸음걸이도 발을 헛딛는 것처럼 정신이 나간 모양이 된다. 그대로 방치하면 정신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렇게 먹지도 못하고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 가슴속에서는 그야말로 뜨거운 불길이 타올라 머리 위로 솟구친다. 거기다 영양실조로 전신적인 허약 증상까지 겹치면 바로 미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상사병의 치료는 가능한 것인가

이 상사병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가슴에 맺힌 기를 풀어주는 것. 상사(想思)의 대상을 직접 만나게 해주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심장과 비장에 울체(鬱滯)되어 있는 기운을 풀어주어야만 비로소 식욕이 돋고 소화기능이 제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나서 병행되어야 할 것이 정신적인 치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아야만 한다. 사람이 가슴에 맺힌 말을 하지 못하면 병이 되고 만다.

그 사람을 만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 병이 되었다면, 주변의 친한 친구나 병원의 의사라도 찾아가 하소연해야 한다. 이 때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진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줄 때, 비로소 환자는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가슴을 여는 대화를 하다 보면 이미 병이 반쯤은 치료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이후에 필요한 것은 자신의 적극적인 노력. 한 가 지 생각에 집착하기 힘들 정도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 정신을 정신없이 만들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가끔씩은 모든 것을 잊고 큰소리로 노래를 불러보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자로 사랑 애(愛)자는 받을 수(受) 자에 마음 심 (心) 자를 합친 말이다.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 바로 사랑이라는 의미다. 그 마음이 일방적으로 가기만 하고 되돌아오지 못할 때 바로 병이 된다.

 

치료 방법

상사병을 낫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는 것, 나아가 그 상대와 사랑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상사병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가슴에 맺힌 그리움과 기운을 풀어주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성(性)적인 사랑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상사(相思)'의 대상을 직접 만나게 해주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의학적인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심장과 비장에 울체(鬱滯)되어 있는 기운을 풀어주어야만 비로소 식욕이 돋고 소화기능이 제대로 돌아온다.

상사병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증상이 더 악화되는 ‘특수한 병으로. 전문의들은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는 것. 화병도 사랑병도 마음의 아픔으로 생긴 병은 주변의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은 가슴에 맺힌 말을 다 하지 못하면 병이 된다.

또한 한 가지 생각에 집착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상대가 생각나지 않게 '정신없이' 만들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한편, 한번 만나 쉽게 시드는 일회적 사랑이 더 많은 요즘, ‘상사병’은 마치 옛말 같지만 사랑으로 인한 아픔마저 즐길 수 있다면 신체적 건강을 잃지 않을 만큼 이 같은 '병'도 그리워지는 때다.

*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있고 상사병에 빠질 수 있다. 나라고 어느 땐가 그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이 운명적일 수도 있으니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면 독한 마음을 먹고 죽을힘을 다해봐라. 그래도 아니 된다면 어쩌겠는가! 그에게 닥친 운명대로 사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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