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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및 식물 재배

병아리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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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蘭)은 매화,국화,대나무와 함께 사군자 중의 하나로서 고고하고 우아하며 청초하고 향기 또한 그윽하여 선비에 비유되고 충성과 절개의 상징으로도 여겨져 왔다.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금 모든 난 종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내가 우리고장의 자생란에 관심을 갖게 된지는 근10년이 넘지만 지금까지  찾아 낸 것은 병아리난초,옥잠난초,타래난초,은대난초 정도로 손에 꼽을 정도이다.어려서는 복주머니란(개불알꽃)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다. 이 들은 모두 우리들이 난하면 얼듯 떠올리는 즉 옛날 난그림의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그런 난과는 생김새가 확연히 다르다.그런 난은 대개가 춘란(春蘭)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만 자생하기 때문이다.위에 소개한 우리고장의 자생란 중 5~6월경에 피는 은대난초를 빼 놓고 나머지 난들은 모두 요즈음 꽃을 피운다.


병아리난초는 다년생으로 대개 습기가 있는 숲속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꽃의 지름이 3mm정도로 아주 작고 꽃 색은 홍자색이다. 이름 그대로 앙증맞고 작은 병아리난초는 아마도 우리나라의 자생난중에서 제일 작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인지 이 꽃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사진으로 표현 해 내기란 참으로 어렵다. 촬영한 장소도 아마 나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적어도 이 곳을 발견한 것이 10년 가까이 되고 해마다 개체수가 많아지니 말이다.병아리난초가 오직 이곳에만 자생하고 있지만은 않겠지만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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