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김정수작가"시청자 감동 가장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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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너무 고맙지요. 오늘(9일)부터 방송되는 SBS 주말극 ‘행복합니다’극본 쓰느라 시청자 의견을 보지 못했어요.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다면 작가로서는 더없이 고마운 일이지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김정수 작가는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바로 7,8일 4부작으로 방송돼 시청자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설특집 MBC드라마 ‘쑥부쟁이’를 집필한 작가가 바로 '전원일기'를 13년간 쓴 김정수다.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시고 가족과 부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는 감동적인 의미를 던져준 ‘쑥부쟁이’가 끝난 뒤 8일 오후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수 작가는 “지난해 5월 고두심씨의 연극 ‘친정엄마’를 함께 본 ‘전원일기’를 함께 했던 권이상PD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정말 의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한 것이 ‘쑥부쟁이’의 기획하게 된 동기에요”라고 ‘쑥부쟁이’의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저는 들국화를 좋아해요. 극본이 잘 쓰여지지 않으면 야외에 나가 잡초나 야생화를 보는데 가을날 쑥부쟁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먹을 것이 많잖아요. 가난한 시절에 쑥부쟁이는 뿌리에서서 잎까지 모든 것을 요긴하게 먹을 수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이었어요. 우리 부모들이 그런 것 같아요. 모든 것을 자식에게 주는 것말이에요”
김작가는 모든 것이 변해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쑥부쟁이’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김정수 작가는 수많은 시청자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은 이유에 대해 “우리는 모두 자식이었고 나이들어서는 부모가 되잖아요.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우리를 존재할 수 있는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봐요. 너무 외형적인 것(돈, 지위)에만 가치를 두면서 부모 자식간의 사랑도 옅어가지만 정말 상실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가족 사랑인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다룬 것이 시청자에게 전달됐나봐요”라고 설명한다.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PD가 다시 손을 잡고 ‘전원일기’출연진중 고두심, 박순천, 이계인, 박은수 등 일부가 출연한 ‘쑥부쟁이’는 김정수 작가 특유의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줬고 이것은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 적시고 가슴에는 감동의 파장을 일으켰다.
[자식을 향한 사랑을 절절히 그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쑥부쟁이' . 사진=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2008년 2월 9일 (토) 08:51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김정수 작가는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바로 7,8일 4부작으로 방송돼 시청자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한 설특집 MBC드라마 ‘쑥부쟁이’를 집필한 작가가 바로 '전원일기'를 13년간 쓴 김정수다.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시고 가족과 부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는 감동적인 의미를 던져준 ‘쑥부쟁이’가 끝난 뒤 8일 오후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수 작가는 “지난해 5월 고두심씨의 연극 ‘친정엄마’를 함께 본 ‘전원일기’를 함께 했던 권이상PD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정말 의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한 것이 ‘쑥부쟁이’의 기획하게 된 동기에요”라고 ‘쑥부쟁이’의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저는 들국화를 좋아해요. 극본이 잘 쓰여지지 않으면 야외에 나가 잡초나 야생화를 보는데 가을날 쑥부쟁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먹을 것이 많잖아요. 가난한 시절에 쑥부쟁이는 뿌리에서서 잎까지 모든 것을 요긴하게 먹을 수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이었어요. 우리 부모들이 그런 것 같아요. 모든 것을 자식에게 주는 것말이에요”
김작가는 모든 것이 변해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쑥부쟁이’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김정수 작가는 수많은 시청자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은 이유에 대해 “우리는 모두 자식이었고 나이들어서는 부모가 되잖아요.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우리를 존재할 수 있는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봐요. 너무 외형적인 것(돈, 지위)에만 가치를 두면서 부모 자식간의 사랑도 옅어가지만 정말 상실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가족 사랑인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다룬 것이 시청자에게 전달됐나봐요”라고 설명한다.
‘전원일기’의 김정수 작가와 권이상PD가 다시 손을 잡고 ‘전원일기’출연진중 고두심, 박순천, 이계인, 박은수 등 일부가 출연한 ‘쑥부쟁이’는 김정수 작가 특유의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줬고 이것은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 적시고 가슴에는 감동의 파장을 일으켰다.
[자식을 향한 사랑을 절절히 그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쑥부쟁이' . 사진=MBC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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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9일 (토)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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