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사람 중심 진짜 경제 만들겠다”
어제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로 지명
입력 : 2007.11.05 00:56
문국현(文國現) 창조한국당 대표가 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통해 대통령 후보가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사람이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8월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73일 만이다.
문 후보는 연설에서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경제·정치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틀을 새로 짜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콘크리트 중심의 일자리가 없는 가짜 경제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중소기업을 성장의 중심에 세우고 평생 학습체계를 도입해 일자리 500만개 창출, 8% 경제 성장을 이뤄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가짜 경제·부패 후보’로 규정하고, “국민의 힘으로 집권해 지도층과 정치인 부패를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건설 부문의 부패를 없애 생기는 연간 25조원을 교육·복지·환경 분야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문 후보는 연설에서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경제·정치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틀을 새로 짜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콘크리트 중심의 일자리가 없는 가짜 경제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중소기업을 성장의 중심에 세우고 평생 학습체계를 도입해 일자리 500만개 창출, 8% 경제 성장을 이뤄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가짜 경제·부패 후보’로 규정하고, “국민의 힘으로 집권해 지도층과 정치인 부패를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건설 부문의 부패를 없애 생기는 연간 25조원을 교육·복지·환경 분야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지명대회에서 후보로 추대된 뒤 당원들이 선물한 배의 ‘키’를 들고 항해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권력 다툼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집권하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개헌을 임기 내에 완료하겠다”면서 “내 뜻은 대통령제지만 내각제 (개헌)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문 후보는 이어 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 가시화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전 총재가 이 후보의 대운하 공약과 부패문제에 반대하고 있지만 시대적 흐름을 보는 시각을 보면 희망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범(汎)여권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만은 질문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문 후보는 유한양행에 평사원으로 입사, 21년 만인 95년에 유한킴벌리 사장에 올랐다. IMF 외환위기 때 해고를 최소화하는 ‘4조2교대’ 모델의 근무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문 후보가 밝힌 재산은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포함, 137억여원이다.
한편 이날 지명대회에는 대통합민주신당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정동영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인 민병두 의원 등 신당측 인사도 일부 참석했다. 한 전 총리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다 함께 할 사람들이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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