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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문화

그 이름도 아름다운 으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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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야에 자생하는 신토불이 열매야!

어때? 정말 신기하게 생겼지?

그 이름도 아름다운 으름 아가씨이야.

아무데나 살지 않지

심산유곡 공기가 맑은 곳에만 살아요.

 

겉모양은 망고처럼 생겼는데 속은 완전히 다르지?

안에 과육이 울퉁불퉁 하게 보이지? 그건 흰 과육에 씨가 박혀 있어서 그래~!

검은 씨~!

씹으면 썹스레 하다고 해


열매 맛의 촉감은 

입속에 넣었을 때 느낌은 거의 바나나 같아~!


하지만 맛은 다르지!

이 열매의 맛은 음. 달달 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어렸을 때 산에서 딴 것을 맛봐서 잘 기억은 없지만

향기는 없으며 배고픈 때 먹어서 그런지 그런 데로 좋았든 것 같아.


그 촉감은 잘 모르지만. 약간 느껴지는 멋!!

정말 신기한 과일이야~!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위암 발병 율이 높다는데

위암에 좋은 과일 이래~! 

이 못생긴 열매를 개량하여 상품화 한다면 날로 피폐하여가는

우리 농촌 경제에 도움 될 것 같은 기분이고

이 과일하나로 먹고 살게 되지 아니할까?



며칠 전 위암 수술 후 고생하다가 3년 만에

참살이 산악회 산행인 영월 동강 잣 봉 엘 동생과 같이 갔다가

하산하여 도로변에서 편히 쉬는데

여자 회원님 한분이

으름열매를 따가지고 계시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나의 가슴에 찡하는 전율과 함께

반가움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지

기쁜 마음에 보자고 하니

혹시 달라고 할까봐, 거절하는 것 같은 눈치이기에,

사진 촬영하고 드리겠다고 사정했지

위 사진은

잣봉 입구에 있는 길거리 집 울타리에 걸어두고 찰각했지


신기하고 신비에 찬 신토불이 으름

위암으로 고생할 이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이 이 땅에 심어두신 과일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

누구인가 빨리 상품화 해 주었으면 좋겠다.

위암 처방도 하고 으름 맛도 실 컨 보게 말입니다.

 

 

익어가는 으름

 으름 나무와 열매

으름꽃과 열매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