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부친 장학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로 부친 장학금’... 딸이 부친 근무 고교에 1000만원 기탁 계성고 교사로 근무한 선친 위해 최씨 “아버지 그리는 마음 뒤늦게 표현” 이승규 기자 입력 2021.03.25 08:28 | 수정 2021.03.25 08:28 대구 계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故 최경희씨. 그의 딸 최영미씨는 아버지가 사랑한 농구부가 있는 계성고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독자 제공 별세한 부친의 추억이 서린 학교에 딸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평소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딸이 늦게나마 부친을 향한 마음을 하늘로 부친 것이다. 25일 본지는 대구 계성고등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한 최영미(64)씨와 통화했다. 최씨는 “(아버지)생전에 잘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늘 남아 있었다”면서 “아버지의 추억인 계성고와 농구부를 위해 약소한 일을 한다면 기뻐해주실 것 같았다”고 했다. 최씨의 부친인 故 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