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민 “난 아직 조국이 두렵다... 꺼림칙한 꺼진 불” [주간조선] 배용진 기자 입력 2021.01.24 05:46 photo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 주인공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뛰는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따라 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제 그만 뛰려 했더니 따라 뛰던 사람들이 ‘이제 나는 어떡하냐’고 해요. 조국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라 봅니다. 자기가 죄를 인정해버리면 같이 죄가 없다고 했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새가 되어버리는 거잖아요. 근데 죄를 계속 인정 안 하니 형량은 더 커졌죠.” 지난 1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서민(54) 단국대 의대 교수를 만났다. 기생충 전문가인 서 교수는 본래 진보진영의 논객으로 활동하다 2018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렸다. 서 교수는 비교적.. 더보기 초가집 문 풍지소리 초가집 문 풍지소리 금방이라도 쓸어져 버리고 말 초가집 지붕 밑에 쪽문하나 의지하여 겨울을 맞이하던 때면 ‘ 문풍지 떨리는 그 소리에 따라 시선을 옮길 때면 하얗게 눈 쌓인 나뭇가지를 스쳐오는 을씨년스런 바람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 까치밥으로 남겨둔 홍시가 떨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