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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읽어주는 칼럼

[양상훈 칼럼] ‘선거 지면 죽는 당’의 남은 48일 [양상훈 칼럼] ‘선거 지면 죽는 당’의 남은 48일 정권 잃을 위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처 방식은 전혀 달라 국민의힘은 손 놓았지만 민주당은 김대업, 김경준, 국정원 댓글 등 죽기 살기 48일은 긴 시간이다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1.20 00:0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48일 남았다. 선거에서 48일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워낙 비호감 대선이어서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사람이 정권 유지보다 10%포인트 이상 많은.. 더보기
[양상훈 칼럼] ‘범 내려온다’더니 고양이가 [양상훈 칼럼] ‘범 내려온다’더니 고양이가 신에게는 아직… 범 내려온다… 말은 자신만만… 결과는 최악 고양이 온다더니 호랑이가 왔다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양상훈 주필 입력 2021.08.19 00:0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양궁에서 세계 최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빛냈다. 수영과 육상 높이뛰기에서 새로운 희망도 발견했다. 여자 배구의 분투도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 그러나 국가 성적 전체로는 ‘최악’이란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좋지 않았다.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숫자가 1984년 LA올림픽 때로 퇴보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경쟁이 본령인 스포츠에서 메달이 우선인 것은 분명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의 절반에 불과한 메달 수를 보며 떠오른 장면은 한국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 .. 더보기
[양상훈 칼럼] 시상식 윤여정 보며 떠올린 보릿자루 대통령들 [양상훈 칼럼] 시상식 윤여정 보며 떠올린 보릿자루 대통령들 국제 무대 선 윤씨의 당당함, 자연스러움 국익을 위해 가장 윤여정 같아야 할 직업은 대통령 현실은 그 반대 양상훈 주필 입력 2021.04.29 00:00 | 수정 2021.04.29 00:00 필자는 영화를 몰라 미나리와 윤여정씨의 연기에 대해 얘기할 것이 없다. 그러나 윤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여준 그 조금도 주눅 들지 않은 자신감, 당당함, 자연스러움, 여유 있고 관용적인 태도, 좌중을 리드하는 능력과 적절한 조크는 한마디로 감동이었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인이 이만큼 무대를 휘어잡고 이끈 경우가 있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겠다. 박태환이 수영에서,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윤성빈이 스켈레톤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와는 .. 더보기
[양상훈 칼럼] 원순구두 상조가방 ‘문재인 극장국가’ 막 내릴 조짐 박원순 낡은 구두 김상조 낡은 가방 지하철 탄 김명수 세상이 무대이고 인생이 연극인 사람들 관객들 웅성거리기 시작 양상훈 주필 입력 2021.04.01 00:00 | 수정 2021.04.01 00:00 1년여 전에 ‘세상이 무대이고 인생이 연극인 권력자들’이란 글을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단 살해 혐의를 받는 탈북 어민 2명을 즉각 북으로 송환해버렸을 때였다. 이들은 재판도 없이 처형됐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과거 변호사 시절 원양어선에서 11명을 살해한 조선족 범인들 변호를 맡아 “동포로서 따뜻하게 품어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다. 어느 쪽이 진짜 문재인인지, “따뜻하게 품자”는 것은 연극일 뿐이었느냐는 물음이었다. ☞ [양상훈 칼럼] 세상이 무대이고 인생이 연극인 권력자들 이 일을 다시 떠올린 것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