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7-18 09:15:10 수정 2023.07.18 16:12:35 양지혜 기자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에 에코프로 종가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에코프로(086520)가 100만 원을 훌쩍 넘기고 마감하면서 명실상부한 코스닥 황제주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질주를 이어가면서 코스닥지수는 3개월 만에 900선을 넘어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1.91% 급등한 11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1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코프로는 장중 한때 114만 8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도 전일 대비 16.85% 뛰어오른 3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8만 2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코프로비엠도 장중 한때 32만 6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상승세에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85포인트(1.76%) 오른 914.1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4월 19일(909.20)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924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486억 원, 기관은 1377억 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에코프로 그룹 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서 빨간 불이 켜졌다. 이날 시가총액 4위인 엘앤에프(066970)가 전일 대비 5.32% 오른 23만 7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JYP엔터(JYP Ent.(035900))가 1.61%, 포스코DX(022100)가 2.66%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도 전일 대비 4.69% 오른 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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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8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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