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4일 방송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코미디언 김지선이 남편과 처음으로 크게 다퉈 가출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4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을 찾아왔다.
김지선은 남다른 금실을 자랑하며 4남매를 출산, 연예계 대표 '다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김지선도 남편과 크게 싸워 가출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김지선은 "미국에 사촌 시아주버님이 계시는데, 큰애를 미국 캠프에 보내자고 제안했다"라며 남편과 큰아들의 미국행을 두고 대립했다고 밝혔다. 김지선은 아들이 가야 할 캠프와 생활이 궁금해 질문을 했지만, 남편이 "형이 알아서 할 거다", "우리 형을 못 믿어?"라며 다짜고짜 화를 냈다고.
김지선은 "그전까지는 애 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싸울 일이 없었다, 처음 대립하니까 벽이었다, 내가 이 사람이랑 어떻게 살아, 답이 안 나왔다"라고 답답함을 털어놓으며 더 큰 싸움으로 번질까 봐 가출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라고 당시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지선은 가출 후 갈 곳이 마땅치 않았고, 이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제일 구석에 차를 대놓고 밤을 지새웠다고. 이어 막내딸의 유치원 등원이 걱정된 김지선은 유치원을 몰래 찾아갔고, 그런 김지선의 행동을 예상한 남편과 재회했다고 부연했다.
김지선은 이후 남편과 차분히 대화하며 서로의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결국 안 보냈다"라며 부부싸움이 허무하게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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