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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한국인에게 묻는다 류근일 칼럼 ②] 곧 극좌주도 민중봉기 온다...대비하라

주사파 노동계급, 올 하반기 제 2 광우병-촛불 난동 획책중불평불만을 '윤석열 타도'로 모아...가을 대폭발 가능성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입력 2022-08-11 09:35  수정 2022-08-11 09:54

 
자유 대한민국 진영은 2022년 후반기에 있을 ‘극좌 주도 민중봉기’에 대비할 때다. 
 
근래 부쩍 격화하고 있는 민중 통일전선의 ‘윤석열·김건희’ 집중 저격, 좌·우를 막론한 미디어 메신저들의 가짜 뉴스, 이준석 옹호론자들의 끈질긴 내부 총질이 모두 의식·무의식 간에 이 부추김에 ‘활용’ 당하고 있다.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이 ‘시대의 조짐’을 제대로 알아차려야 한다.
성서(聖書)는 “너희는 때의 징조를 알라”고 했다. 
 
주사파 노동계급 운동은 이미 올여름~가을~겨울 6개월의 기간을 ‘제2의 광우병’ '제2의 촛불’ 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 혁명 사령탑은 다른 중간계급들, 다른 중간 정치 세력들, 다른 문화적 범주들(範疇, 예컨대 종교세력, 젠더 운동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불평·불만’ 공감대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고 있다.
 ‘불평·불만’ 용암을 ‘윤석열 타도’란 분화구로 모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극좌 혁명 사령탑은 이런 식으로 ‘불평·불만’ 용암을 ‘박근혜 타도’란 분화구로 모으는 데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라는 방파제가 일단 무너지고 난 직후부터는, 그 빅뱅(big bang)은 걷잡을 수 없는 혁명 도미노 현상으로 파급됐다.
이게 바로 영구혁명(permanent revolution)이란 프랑켄슈타인이다. 

지금도 계속되는 프랑켄슈타인 만들기
 
2022년 후반기 지금도, 프랑켄슈타인 만들기는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그림은 본래 가까운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법, 그래서 대다수 대중은 물론 상당수 말쟁이·글쟁이들도 이 ‘시대의 조짐’을 못 알아보는 수가 있다.
그러나 선수들끼리는 피차 잘 꿰뚫어 본다.
혁명은 이 순간에도 견실하게 익어가고 있다.
그 가을의 대폭발을 향해.
 
문제는, 혁명을 그런 식으로 꾸민다 해서 자동으로 적중하진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시대 사람들이 혁명할 적극적 의욕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때려 엎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어떠냐가 중요하다.
이걸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선전·선동이다. 
 
광우병 난동 때와 촛불 난동 때 국민 상당수가 가짜 뉴스에 놀아났다.
여중생들이 전 세계 인류가 다 먹는 미국 쇠고기를 "뇌 송송, 구멍 탁"이라며 생난리를 쳤다.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거짓부리가 멀쩡한 사람들을 멍텅구리로 만들었다.
그래서 '극좌 주도 민중봉기'가 대성황을 이뤘다. 

또 그렇게 가짜뉴스에 놀아날건가?
 
그래서 묻는다.
이 시대 사람님들, 또 그렇게 넘어가실 작정이냐고.
넘어가려고 작심한 사람들에겐 넘어가지 말라고 아무리 고사를 지낸다 해도 그게 무슨 소용 있을까?
역사는 그래서 그때그때 사람들, 특히 체제 수혜층의 도덕성만큼의, 실력 높이의, 지혜 크기의 결과물이다. 
 
“사람은 그러나, 어떻게 해서 사람다움을 확보하게 되는가?”를 묻기로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람다움은 개인의 의지 여하에 달렸다.
혁명의 이름으로 사람 목을 잘라 몽둥이 끝에 달고 다닐 것인가에 ‘노(no)’라고 크게 외치면, 그런 의지가 바로 사람다움의 길이다. 
 
사람다움의 정치적 표현은 무엇인가? 
크메르 루즈의 폴 포트 정권이, 북한 김가(金家) 3대 사교(邪敎) 집단이 주민 200만~300만을 때려 죽이고 굶겨 죽인 것을 씹고 곱씹으면서 참을 수 없는 고뇌와 고통과 고난의 삼중고(三重苦)를 내면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우려져 나오는 자유인의 선(善)한 에너지로써 그 거악(巨惡)을 압도해 버리고 흔적도 없이 녹여 없애버리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의 막장극...악귀들의 피바다
 
프랑스 혁명 막장 때 피 맛에 중독된 미친 군중은 단두대 둘레에 선 채 ‘완전 환장’ 했었다.
입으론 자유 평등 박애를 농(弄)하면서, 실제론 '악귀들의 피바다'를 만들었다.
 
광우병 난동, 촛불 난동 때의 저 군중적 광기(狂氣)도, 극단적 연장선엔 악마성이 도사리고 있다.
증오심과 환각이 교차하는 곳에 악마가 있다. 
 
이 악마를 우리 시대에 또 발동시키려 하는가?
응답하라 2022.
이 중생을 불쌍히 여기시어 신불(神佛)들께서 악마가 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다움이냐 아니냐의 갈림길에서 이 시대 중생이 사람다움을 택하도록 인도하소서. 

사람다운 국민이냐, 싹수 없는 국민이냐의 갈림길
 
이 치명적인 길목에서 2022년의 한국인들이 또다시 목덜미를 물려 악마의 좀비가 된다면, 그땐 윤석열 정부 탄생 같은 제2의 기회(second chance)란 더는 없다.
없어 싸고, 없어야 공정하다.
스스로 돕지 않는 국민을 하늘이 왜 도와줘야 하는가? 
 
싹수 없는 국민은 평양을 ‘혁명의 수도(首)’로 치는 고려연방공화국 남측 주민자치회 소속 성원(成員)이 제격일 것이다. 
 
이게 싫으면?
길은 오직 하나, 문재인이 자임했던 ‘남측 대통령’ 괴뢰정권 타도를 위한 자유 레지스탕스 전투 대열에서 장렬하게 전사할 것을 각오하는 것이다. 
 
맞다.
자유인들이 이제는 수세적 아닌 공세적 혁명세력, 타도하는 세력, 때려 부수는 세력으로서, 저 '악마화하고 괴물 된 주사파 화적(火賊) 떼'를 제압해야 한다.

이 응징의 울림 앞에서 2022 후반기는,
응답하라, 응답하라, 응답하라.

그대에겐 혁명을 식별할 역사의 눈이,
있는가, 없는가?

세대의 명암(明暗)은,

그대 하기 달렸다.
남 탓은 부질없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yki19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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