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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요구 받은 김혜경…‘당헌 개정’ 논란 가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9일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 의원이 이 사실을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가열됐습니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당직자가 기소되면 그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의 8·28 전당대회는 ‘어대명(어짜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굳어지는 상황. 만약 이 의원이 특정 혐의로 기소된다면 당대표 직무 정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 것이라며 친이재명계는 당헌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반면 경쟁후보인 박용진 의원과 친문재인계는 ‘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에 반대합니다.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면서 ‘당헌 개정’은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갈라진 민주당 내부의 분위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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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덮친 폭우”…‘기생충’의 현장 반지하
국토연구원의 보고서 ‘영화 기생충이 소환한 지하 거주실태와 정책적 시사점’(2020년)에 따르면 반지하 주택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이유는 높은 주거비 때문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반지하 주택이 가난한 가족의 최후 보루”라고 지적한다. 이 연구소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서울 반지하 가구의 29.4%가 기초수급자이다. 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가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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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휩싸인 에바종, 어떤 회사길래
에바종은 2012년 2월 영업을 시작했다. 홍콩 금융업계에서 일하던 프랑스인 에드몽 위그 제라르 드 퐁뜨네가 회사를 차렸다.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국외여행업(현 국내외여행업)’으로 업종 등록했다. 익스피디아·아고다 같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세력을 키우는 시기였다. 에바종은 기존 온라인 호텔 예약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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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전시’ 이번엔 이중섭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을 서울관 1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1940년대와 1950년대로 나누어 소개한다. 1940년대는 이중섭이 일본 유학 시기부터 원산에 머무를 당시 작업한 연필화와 엽서화를, 1950년대는 제주도·통영·서울·대구에서 그린 전성기의 작품 및 은지화, 편지화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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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짓고 시도 쓴다…AI 창작의 시대
AI 시인 ‘시아(SIA·詩兒)’의 시집도 출간됐다. 인터넷 백과사전 등으로 한국어를 익힌 뒤 1980년대 이후 현대시 1만2000편을 읽고 작법을 배워 쓴 시들이다. 시상을 입력하면 30초 만에 시를 뽑아내지만, 시행착오도 많았다. 김근형 박사는 “시아에게 시를 학습시키기 전엔 설명문이나 수필 같은 글이 나왔는데, 학습을 할수록 색다른 단어 조합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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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10홈런’ 오타니, 베이브 루스와 나란히
경기 뒤 오타니는 “정말 영광이다. 엄청난 선수들의 이름과 함께 거론되고 있다. 시즌 중에는 기록에 대한 의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지금도 기록 달성이 크게 와 닿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내 기록이) 관심을 모은 것 같다. 투수와 타자로 동시에 뛰는 선수가 늘어나면 ‘보통의 기록’이 될지도 모른다”며 자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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