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김창기, 보훈처장 박민식, 법제처장 이완규
처장, 차관, 외청장 21명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을 임명했다. 법제처장에는 이완규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대통령실 인사혁신비서관이 발탁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명하는 등 처장 3명, 차관 8명, 청장 10명 인선을 발표했다.
재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선 윤 대통령 특보를 맡았다.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근무했다.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박 전 의원이 7살 때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 현충원에 안장됐다.
이완규 전 지청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김승호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인사혁신처 차장과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김 지명자는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쳐 작년 12월 퇴직했다. 국세청을 떠난 전직이 다시 청장으로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관세청장에는 윤태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은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은 한훈 기재부 차관보, 병무청장은 이기식 전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은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장은 조재호 한국수산대 총장, 산림청장은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 새만금개발청장은 김규현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차관에는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임명됐다. 이 전 지청장은 여성 최초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에 임명됐던 인물이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인 2018년 7월, 여성과 아동 대상 범죄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으로 1년 동안 근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 문체부 2차관에는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기순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이 임명됐다.
'자유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대통령, 주미대사에 조태용 내정…질병관리청장 백경란 (0) | 2022.05.17 |
---|---|
정유라, '박근혜 친딸설' '재산 300조설' 유포한 안민석·김어준·주진우 고소 (0) | 2022.05.15 |
尹대통령 “자유·인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리더 국가 만들 것” [취임사 전문] (0) | 2022.05.10 |
국정원장 김규현 내정… 북미라인 외교-안보통 (0) | 2022.05.10 |
“전승절은 바다 밑에서 보내”…우크라, 흑해 러 함정 또 격침 (0) | 2022.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