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12.31
[종합/정치]
▶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국정 안정론(45%)이 정권 심판론(40%)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며 국민의힘 대선 전략에 비상이 걸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39.0%)•윤석열(28.0%)•안철수(6.0%)•심상정(5.0%) 순으로 나타나면서 李가 尹을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 앞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0일 “집권하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쓰겠다”며 실용• 합치 •내각의 ‘통합정부론’을 주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와 연대에 나설 수 있다는 송영길 당 대표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됨.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천정배•유성엽•최경환•김유정•정호준•김광수•김종회,•이용주 전 의원 등 민주당 탈당 인사들의 입당 행사를 진행.
과거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정동영 전 의원도 복당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TK(대구•경북)방문 이틀째로 대구를 방문해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뜻을 표시함.
尹은 朴의 정치적 근거지이자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박근혜 리스크’를 줄이고 보수층의 지지를 다지는 행보를 이어감.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하락하자 거친 말을 쏟아내면서 보수층 결집 효과는 얻고 있는 반면 중도층 공략에 역효과를 내면서 당내 일각에서 후보교체론이 나옴.
尹은 여권을 향해 “미친 사람들” “무식한 삼류 바보들”이라는 원색적인 발언을에 이어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제가 이런 사람하고 토론을 해야 하나”라며 “참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고 맹비난함.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받은 지지자의 편지에 일일이 쓴 답장을 엮은 책이 내년 초 발간될 예정으로 국정농단을 수사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영향을 미칠 전망.
朴은 탄핵 결정과 특검 수사에 대해 "형식적 합법적이더라도 정당성이 없다면 법치주의가 아니다"며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고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비판.
▶이준석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추락에 대해 "이제 60대 빼고는 다 포위당했다"면서 선대위 해체론을 거듭 제기.
黨일각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에 대해 "후보를 교체하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가 회의를 주재해 의결해야 한다. 나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다"며 “그렇게 후보를 교체하면 그 선거는 진 선거"라고 일축.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회동이 선대위 갈등 봉합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
당내에서 李의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李는 복귀 의사 없다는 입장이지만, 金은 “만나 얘기해보면 해법 나올 것”이라며 긍정적 입장을 견지함.
▶김종인 위원장이 30일 김한길 세준위 중심의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개편설로 술렁이는 黨 원외위원장을 향해 “쓸데없는 루머에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함.
당 안팎에서 떠도는 정계개편설이 보수 야권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다가 국민의힘 이준석•윤석열 기싸움에 ‘이대남(20대 남성)’ 표심 이탈로 2030세대로부터 18.9%에 지지율을 얻으며 반사이익을 얻고 있음.
대선의 향배를 좌우할 캐스팅 보터로 주목받아 온 2030세대가 스윙보터(무당층) 성향을 보이고 있음.
[정부]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걸로 예상되면서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며 내년 거리두기를 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바꿀 계획.
빠른 감염력과는 달리 가벼운 증세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를 풍토병 수준으로 약화시킬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음
[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직접 챙기기 위해 아셈타워에 사무실을 빌림.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GBC가 조만간 설계변경이 확정돼 건물이 올라갈 경우 鄭이 직접 건설 상황을 챙기기 위해 아셈타워를 임대함.
▶쌍용차 인수 추진하는 에디슨모터스가 에어지솔루션즈에 140억원(자기자본 40억원+외부자금 10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한 뒤, 500억원을 빼간 의혹이 제기됨.
비상장 기업 에디슨모터스 주식의 순자산가치(회사의 자기자본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 1주당 3천원 수준보다 19배 높은 1주당 6만원으로 산정해 고가 매수한 의혹
[사회]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양평군청을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감
처가 가족회사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면서 양평군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의 참고인 신분의 소환 조사가 임박함.
정은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내며 대장동 개발사업 결재 라인에 있었고,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도 예상됨.
▶조국 전 법무장관 동생이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 소송을 벌이고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
曺는 2016년부터 이듬해까지 교사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서 1억800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오 답안지를 넘겨줬고, 2006년과 200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제기해 115억원의 손해를 입힘.
▶유효기간이 지나서 폐기된 백신이 올 한해 총 14만 1861병(121만4000회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모더나는 지난 10월과 11월에 특히 많이 버려졌는데, 전문가들은 짧은 유통기한과 백신 수요 감소, 뒤바뀌는 정부 지침 등을 원인으로 꼽음
▶강북구와 도봉구 아파트값이 1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섬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영향으로 매수세가 크게 줄어들고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단기간에 오른 수도권과 지방에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
▶마약 운전자가 사고를 낼 경우 지금까지는 돈 한 푼 내지 않았지만, 새해부턴 최대 1억 5천만 원의 사고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함,
금융감독원은 마약·음주 운전자 등 사고 유발자에 대한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선한다고 밝힘
▶자신을 '잣 도둑'이라 지칭한 기사에 분노해 33cm 식칼로 기자를 위협하고 폭행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형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됨.
정연수 NGN 기자(64)는 경기도 가평 연인산 도립공원 측이 2020년 공원 내에 잣을 훔쳤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A에게 잣 채취 허가를 내준 사실을 보도하자 정정보고를 요구하며 폭행 협박함..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을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가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됨.
A씨는 6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가 폭행했고, 7월 과거 온라인에 음란물 56만회 올린 혐의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기소됨.
▶남성잡지 출신 유명 여성 모델이 마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재판에 넘겨짐.
A씨는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소재 한 호텔에서 지신들과 함께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 ‘케타민’을 불법 투약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음.
▶노래방에서 10대 유흥접객원에게 성매매 제안을 거절당하자 실장에게 “나 조폭이다”며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음.
A는 2월15일 대전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동석한 유흥접객원 B(13)양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가 거절하자 가게 실장 C(18)군을 불러 얼굴과 몸통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함.
▶초등학생 여아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죄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70대 남성이 2심에서 그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해 7월22일 대낮 원주시 한 인도를 걸어가던 B(10)양을 앞지른 뒤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부산의 한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벽을 뚫고 도로로 떨어져 신호대기 중인 차량 10여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침.
30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갑자기 SM5 택시가 건물 외벽을 뚫고 도로 아래로 추락해 택시기사 A씨(71)가 숨지고 운전자 5명, 보행자 2명이 다침.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의료 역량의 한계에 다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런 우려 속에서 뉴욕과 시카고 등에서는 새해맞이 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
이탈리아선 처음으로 하루 10만명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프랑스에선 이틀 연속 2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옴,
[기타]
▶서울 영하 4도, 대전 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겠고, 한파가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전망.
중부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 바람이 강해서 체감하는 추위는 더욱 춥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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