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은 문재인정부의 어두운 유산”
“어두운 유산 걷어내는 것이 진정한 정치교체”
“보복심리에 선출된 후보 한계 있어”
입력 : 2021-12-27 15:47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7일 민주당 전남도당 대통령선거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7일 “윤석열 후보야말로 우리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 대통령 선거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이렇게 만들어 준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가) 인사청문회에서 수많은 문제가 드러났는데도 이를 눈감아주고 통과시켜줬던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께 송구스럽다”며 “이런 어두운 유산을 걷어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정치교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윤 후보는 국민의힘 당원에서 출발한 분이 아니라 문재인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던 분을 (국민의힘이) 용병으로 데려간 것”이라며 “오로지 보복 심리에 의해 선출된 후보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 장점을 계승하고 검찰 기득권 체제를 해체할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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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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