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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대

나경원 “이재명, 文시즌2가 아니라 더한 북한 바라기 될 것”

나경원 “이재명, 文시즌2가 아니라 더한 북한 바라기 될 것”

뉴스1 입력 2021-12-12 09:43수정 2021-12-12 10:5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SNS 갈무리) © 뉴스1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격 일선에 본격 등장했다.

나 전 의원은 12일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안되어야 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가 문 정부보다 더한 ‘북바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그를 지지해선 안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 후보는 북한 핵에 대한 입장변화가 없어도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해야한다,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에 반대하면 친일이라고 한다”면서 “이 후보의 종전선언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니 문 정부의 시즌 2가 맞다, 아니 개악된 문재인 정부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남북간 종전선언은 해야하지만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은 안된다”며 “북한의 핵포기 등 핵에 대한 변화를 조건으로 하는 종전선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조건적인 종전선언이 평화를 가져오지 않을 뿐더러 좌파들은 종전선언으로 주한미군 주둔근거가 없어졌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들고 나올 것이다”이라며 이 경우 안보가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서울시장 후보경선과 6월 당권 도전에 실패한 뒤 6개월여 침묵을 지켰던 나 전 의원은 “백의종군 하겠다”며 지난 6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