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35년 예상 인구 52만명"…도시계획 승인
송고시간2021-11-17 16:27
동부지역 시가지 확장 전망…지하철 7·8호선 연장 반영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035년 인구를 52만1천명으로 예상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 계획을 짰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이런 내용의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의정부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46만3천명이다.
그러나 아파트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2025년 50만명을 넘어선 뒤 2035년 52만1천명에 이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주택 수는 지난해 기준 17만 가구에서 2035년 23만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의정부시는 2035년 목표 인구를 53만명으로 설정했으나 저출산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9천명가량 하향 조정했다.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시 공간은 1도심(의정부), 1부도심(금오), 4지역중심(고산, 녹양, 호원, 송산)으로 구분했다.
시가화 용지는 2020년 18.6㎢에서 2035년 19.0㎢로 늘렸다. 시가화 예정 용지는 주거용 1.6㎢, 복합용 1.0㎢ 등 2.6㎢로 계획했다.
그러면서 고산지구와 복합 문화단지 등 의정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가지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 특성상 경원선 중심의 기존 시가지 주변은 개발 가능 부지가 부족해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교통 여건 중 철도 계획은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C노선, 지하철 7호선·8호선 연장, 교외선 복선화 등을 반영했다.
의정부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공고하고 이 내용을 홈페이지 행정정보공개 부서 자료실에 게재했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17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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