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17
[종합/정치]
▶與野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SBS)에서 이재명(23.2%)·윤석열(21.7%)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 중임. 이낙연(10.6%)·홍준표(7%)·최재형(3.2%)·추미애(2.7%)·안철수(2.5%)·유승민(2.3%)순임.
양자대결에서 이재명(36.9%)vs윤석열(35.4%), 이낙연(32.0%)vs윤석열(36.1%)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16일 앞다퉈 여성 표 공략에 나섬.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편 지원’을, 이낙연 전 대표는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확대’를 각각 약속함.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한국언론학회 회장단이 16일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하는 법 개정을 철회하라”고 촉구.
▶국민의힘 이준석·윤석열 간의 갈등이 ‘통화 녹취록’ 유출 의혹까지 위험수위 치닫고 있다는 지적.
양측의 불신은 李가 특정 주자를 대선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說에, 과거 유튜브에서 尹이 대통령이 되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밝힌 것이 회자((膾炙)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
▶국민의힘 윤석열 前 총장은 16일 유종필 前 관악구청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섬.
尹은 柳와 오찬 회동에서 DJ의 전두환·노태우 사면을 언급하며 국민통합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고 柳의 캠프 합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짐.
▶윤석열 前 총장이 또 다시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임.
대선 캠프가 페이스북에 광복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글을 올리면서 안중근 의사 영정이 등장하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합당 결렬 선언과 ‘마이 웨이’천명으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짜인 야권 구도에 균열이 생김.
安은 당장 대선 출마 선언보다 김동연 前부총리 등과 연대 등을 통해 중도층의 ‘제3지대’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결렬은 이준석·안철수 대표 측 간에 당명 변경, 당직 배분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이유임.
4·7재보선 승리는 安의 공이 컸음에도 李 체제 출범 후 협상 시한을 일방적 통보하는 등 기득권 본능이 되살아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는 분석임.
[정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17일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힘.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유력안이 통과되면 9억원짜리 아파트 매매 시 최고 수수료가 현재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반값 수준까지 내려갈 전망.
▶정부가 25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달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9월 말로 정해진 신고 요건을 갖춘 거래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힘.
거래소들은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9월 24일까지 정부에 신고하지 않으면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음.
▶자신의 연봉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직장인 고객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함.
[경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내 고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열림.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제주(祭主) 자격으로 범현대 일가를 맞이했고 정몽준(아산재단)·정몽일(현대기업금융)·정몽원(한라)·정지선(現代百)·정일선(현대BNG스틸)·정기선(現重)·정몽선(성우) 등 현대가 2·세들이 순차적으로 참석함.
▶한국투자증권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부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등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투자도 확대하고 있음.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두산엔프어가 英상하수도 업체 팀스위터와 1,800억 규모의 런던 남서부 길퍼드하수처리장을 이전하는 수(水)처리 사업을 수주.
기존 하수처리장을 철거한 뒤에 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 ‘슬러지’ 처리 기술을 갖춘 첨단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예정.
[사회]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임.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와 중고등학교 개학까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 추이를 주시하고 있음.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사흘 만인 12일 숨진 채 발견된 해군 A 중사의 부대 내 한 상관이 국군기무사령부 인맥을 내세워 A 중사를 협박했다는 전언이 나옴.
상관이 “고과점수를 안 줄 수 있다”, “기무 네트워크가 있어 너를 힘들게 할 수 있다”등으로 협박과 회유했다고 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건 폭로 시점부터 정부가 LH 개혁 방안을 내놓기까지 3개월 동안 19명의 고위직이 황급히 퇴직함.
퇴직 시점을 고려할 때 이들 대다수는 LH 개혁안에 담긴 ‘취업 제한’ 조항에 적용을 받지 않음.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서울시의회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음.
15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남성이 여성 회원들을 몰래 촬영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성 A씨를 붙잡음.
▶외도를 의심해 여자친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해 신경마비·시신경 손상을 입힌 40대 A(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형량(1년6개월→2년6개월)이 가중됨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사귀던 B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며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의심했고, 이에 B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과 몸을 폭행해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힘.
▶입주자 대표의 공지문을 정당한 이유 없이 뜯어낸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벌금형이 확정.
A씨는 2019년 8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B씨가 각 아파트 승강기에 공지한 변압기 사고 관련 알림문을 정당한 이유 없이 뜯어낸 혐의로 재판을 받아옴.
▶인천 한 야산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30대 남성 2명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텐트는 야산 진입로 근처에 설치돼 있었으며, 텐트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되는 물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확인.
[연예/스포츠]
▶가수 션(49)이 광복절 마라톤 대회를 비대면으로 열어 마련한 기금 8억원을 독립 유공자 후손 관련 사업에 기부함.
션은 ‘2021 버츄얼 815런’행사를 통해 8억 원이 모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사업에 사용한다고 함.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7위에 오르며 12주째 '톱10' 자리를 지킴.
'버터'는 핫 100에서 1위 9번을 포함해 12주 연속으로 톱10을 유지하는 데 성공.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1942~2016)의 손자인 니코 알리 월시(20)가 프로 복싱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둠.
할아버지가 물려준 흰색 트렁크를 입고 등장한 알리 월시는 14일 美國 오클라호마주 털사서 열린 프로복싱 미들급 경기(4라운드)서 조던 윅스를 1라운드 1분 49초 만에 물리침.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힘
텔레반을 얕보고 성급하게 철군을 시작해서 이번 사태를 야기했다는 비판에 대해 바이든은 "아프간 전쟁 종료 후회 없어…희생 더 안 된다“고 말함.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수도 카불까지 점령한 아프간에선 탈출 인파가 공항으로 몰리면서 사망자가 속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의 대사관도 잠정 폐쇄했고, 다른 국가들도 철수 계획을 밝힘.
[기타]
▶한낮 서울 32도, 청주·대전·광주 31도, 대구 29도가 예상됨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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