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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8.16.(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8.16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엔 대화의 문을 열고 북한엔 한반도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

한일정상회담 결렬에 남북 통신선까지 닷새째 끊긴 상황이라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진 여전히 미지수임.

▶與野 잠룡 간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民·44.2%)vs윤석열(國·36.9%), 이낙연(39.7%)vs윤석열(39.7%)를 기록하면서 윤석열 프리미엄이 하락 추세임.

후보 지지율은 이재명(25.6%), 윤석열(18.1%), 이낙연(11.0%), 홍준표(4.8%), 최재형(4.4%), 안철수(2.4%), 유승민(2.3%), 추매애(2.1%), 심성정(1.5%), 원희룡(1.0%), 정세균(0.9%), 황교안(0.6%)순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주말에 각각 전남과 전북에 내려가 호남을 훑으며 '호남민심 잡기'에 집중함.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관련 이낙연은 “당정청 합의 외면하고 본인만 돋보이려는 무임승차자”라고 비판하자 이재명은 “성남시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방해했던 박근혜 정부의 꽉 막힌 논리”라고 맞받아침.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목요일 열리는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강행 처리할 것으로 보임.

야당과 언론 단체들은 언론중재법이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를 막는데 쓰이기 보단 주요 권력 집단이 비판적 보도를 막을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前 검찰총장 간의 통화 녹음 여부·녹취록 유출 의혹이 불거지며 막장 갈등이라는 비판이 나옴.

‘통화 녹음 의혹’과 관련 李는 취재 내용이 녹취록 형태로 문건화된 것이라고 말했고, 尹측에서는 李의 휴대전화를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임.

▶대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굴러온 돌’ 윤석열·최재형에 고전하던 ‘박힌 돌’ 홍준표(16.5%)·유승민(10.6%)·원희룡(5.7%)이 최근 상승세타고 있음.

대권 굳히기에 들어간 尹은 이재명만 견제에 나선 상황서 洪·劉·元은 지지층 흡수를 위해 尹만 집중 견제하고 있고, 선관위 출범과 후보자 토론회를 계기로 더욱 심화될 전망.

▶김무성 前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 시절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벤츠 승용차를 장기간 제공받은 사실이 확인.

김무성 측은 9개월 동안 金에게서 차량을 이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투자금 회수를 위한 담보 성격이란 입장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4월 재보선 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합동에 합의했으나 주도권 다툼 때문에 갈등을 벌이던 安은 국민의힘과 합당 대신 독자 행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임.

[정부]

▶정부가 고가 논란이 일고 있는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개선하는 방안을 이번 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

12억 원이 넘는 주택을 매매할 경우 12억 원 초과분에 대해 일정범위에서 협의해 중개보수를 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함

▶정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4조2000억 원 규모의 5차 재난지원금이 이번주 화요일부터 지급됨.

지난해 8월16일부터 올해 7월6일 사이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과 경영위기 업종 소기업·소상공인 178만명이 대상이고 최대 2천만원 까지 받을 수 있음.

[경제]

▶현대자동차가 중고차업계와 개방에 합의하면서 중고차 시장 진출이 임박.

완성차업체에게도 판매와 매집 모두 허용하되 중고차 시장을 배려해 할당량 10% 내외 쿼터제로 의견을 모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207일 만에 8.15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되면서 경영복귀에 재계의 관심이 모아짐.

李는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후 법무부로부터 취업제한 통보를 받았고, 5년 동안 삼성전자에 취업할 수 없음.

[사회]

▶‘봉오동 전투’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순국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옴.

홍 장군이 사망한지 75년만.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홍 장관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을 출발해 이날 저녁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

▶백신 수급 차질로 내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부터는 mRNA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조정됨.

백신 사전 예약을 한 사람도 SNS를 이용해 당일 잔여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함.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 통상 자원부 장관에게, 배임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수사심의 위원회가 '이번주 수요일' 열릴 예정.

같은날 자녀 입시비리 관련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받은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의 부산대 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도 결정될 예정.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도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함.

全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벌써 5주째 수백 명이 모여 불법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음.

▶청주 지역 노동계 인사 4명이 北 지령을 받고 지하조직을 결성했다는 ‘충북동지회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공안·특수통 검사 주축 수사팀을 꾸림.

현재 경찰 안보수사국과 국가정보원에서 수사 중인데 검찰에 송치되는 즉시 여죄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수습 검사가 임용 前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부정하며 벌금 납부와 유전자 정보(DNA) 채취를 거부하면서 내려진 면직 처분에 대해 법원은 정당하다고 판단함.

A씨는 2014.11.에 급행열차 승강장에서 10대 청소년(女을)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6.11.검찰 서기보로 임명됐고, 이후 2019.1.20.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벌금형 확정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백명 안팎으로 일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정부는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국민 70%의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힘

▶제주도가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부터는 2인까지 허용됨.

▶5월 충북 증평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67)씨는 골프 카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원인을 놓고 유족과 골프장 측이 대립함.

A는 17번 홀 인근서 탑승했던 골프 카트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 발생 11일 만에 결국 사망함.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충북 진천군청 공무원 A(40)씨에게 4천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됨.

A씨는 지난 4월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정상적으로 주행하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자와 승객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됨.

[연예/스포츠]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40)이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38)와 결혼한다고 밝힘.

李는 2004.에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슈퍼판타스틱>을 남겼고, 裵는 2010.에 바닐라 루시로 데뷔해 2011.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고 OST, CCM 등을 발표함.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림.

손흥민은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지난해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의 개막전을 승리로 이끔.

[국제]

▶미군이 아프카니스탄에서 20년 만에 완전 철군하면서 이슬람 근본주의를 표방하는 탈레반이 주요 대도시를 점령하고 본격적인 권력 인수 준비에 들어감.

아프간 정부는 사실상 항복을 선언했고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국외로 도피했으며, 외국 공관들도 긴급 철수에 나섬.

▶7월 현직 대통령이 무장 괴한에 암살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304명 사망함.

부상자도 1800명이 넘고, 실종자도 많아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임.

▶美國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을 권고한 가운데 노인, 요양원 환자, 의료계 종사자에게 부스터샷을 검토.

콜린스 원장은 "백신 효능이 약해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고 델타 변이는 우리가 대처하기에는 심각한 전염병"이라며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함.

[기타]

▶한낮 서울 32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광주 31도, 제주 28도임.

16일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예상되며, 서부지방에는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동해안은 다소 선선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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