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뉴스

[07.19.(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7.19.(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19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오늘 방일 여부를 결정할 예정.

청와대는 마지막까지 협상에 임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45.5%(+4.4%, 부정평가 51.2%)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보임.

더불어민주당(36.7%,+3.8%)이 20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 지지율(34.9%, -2.2%)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검증과 네거티브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음.

여론 관심이 1, 2위 주자인 이재명vs이낙연 간 공방이 가열되면서, 그 외 후보들은 경선 후유증을 걱정하며 '정책 대결'을 강조하고 나섬.

▶與圈 대선주자 이재명 ‘수술실 CCTV’ vs 이낙연 ‘토지독점규제’으로 입법 전쟁에 나섬.

李 지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이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을 제시했고, 李 前대표는 ‘토지독점규제 3법’(택지소유상한법 제정안 및 개발이익환수법·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힘.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野圈 외곽 지대에서 윤석열(전 검찰총장)·안철수(국민의당 대표)·김동연(前 부총리)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

제1야당 밖의 이른바 '빅 샷'들이 제3지대에서 연대를 모색한다면 與野 대결 구도로 짜인 대선 지형이 요동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옴.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DJ캠프가 있던 여의도 대하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고 '최재형의 열린 캠프'로 이름을 정했다고 밝힘.

'스몰, 스마트, 서번트'(small, smart, servant)를 모토로 삼고 김기철 前 청 행정관을 공보팀장으로, 김준성 안철수 전 비서실장을 메시지 팀장으로 확장함.

▶野圈 잠룡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과 관계·첫 행선지·캠프입지·실무진 구성 등 닮은 듯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음.

서울대 법대를 나온 법조인 출신에다 문재인 정부 감찰·사정 기관 수장이었고 정권과의 갈등을 출마의 명분으로 삼았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음.

▶김동연 前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당분간 입당하지 않고 제3지대에서 대권 플랜을 가동할 것으로 보임.

‘경제성장’을 내세운 金은 1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뒤 “정권 재창출, 정권 교체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 세력의 교체, 의사결정 세력의 교체”라고 말함.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주요 공약인 공직후보 자격시험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결정.

TF 위원장은 3선의 김상훈 의원이 맡고, 위원에는 송석준·유경준 의원, 박정하 前 靑대변인,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박진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철희 당 조직국장을 내정.

▶대구를 방문 중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8일 "오늘 교회에 가서 대면 예배를 드리겠다"며 "종교의 자유를 허하라"고 밝힘.

黃은 SNS를 통해 대면예배 참석 계획을 공개하며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 20조를 언급하며 "대면 예배 전면 금지는 위헌"이라고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선 경선 일정을 미루는지 여부를 오늘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

당 안팎에선 당초 9월 초였던 후보 선출 시점을 빠르면 추석 직전, 늦으면 올해 국정감사 전인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정부]

▶국토교통부가 전 직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업무 관련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부동산 투기 등으로 추락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됨.

[경제]

▶요거프레소가 가맹점 계약을 맺으면서 예비 점주들에게 실제보다 매출액이 잘 나올 것처럼 부풀려 알려줬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음.

요거프레소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3년간 205명의 예비 점주들에게 실제 가맹점이 들어설 상권별 평균 예상 매출액보다 30∼90% 높여 잡은 예상 매출액을 알려줌.

▶현대차가 제네시스, 아이오닉5 등 ‘돈 되는’ 고가 차량들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올 2분기 최고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노조와의 관계 개선이 없으면 바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이 내일(19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고 생산을 중단함.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감산해 왔는데 르노삼성차가 공장 문을 닫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임.

[사회]

▶MB 차명재산을 관리해온 이영배 금강 대표가 자신 명의로 된 'MB 차명주식'에 대한 증여세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다가 패소.

재판부는 "李와 원고들의 합의로 명의신탁이 이루어졌고, 여기에는 조세회피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원고 측 청구를 기각함.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김경수(54) 경남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21일 나올 예정.

金은 2017 대선 전후 '드루킹' 김동원(52)과 공모해 포털사이트 기사 7만6,000여 개에 댓글을 '킹크랩'으로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와 2017.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고 도두형 변호사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음.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중고차 등을 받은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금품 수수 피의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함.

현직 검사와 경찰 간부, 언론인 등을 겨냥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포르쉐 차량을 제공받은 박영수 특검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임.

▶작년 7월 말 개정된 주택임대차법 시행 1년 만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다툼이 월 평균 7,363건(전년 5204건 대비 41% 증가)이 법률구조공단에 접수됐다고 밝힘.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애초 법 개정 취지에서 벗어나 오히려 갈등이 증가하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A씨가 구속됨.

전직 증권사 직원인 A씨는 지난 13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전 직장 동료를 살해한 뒤, 범행 흔적을 지우고 자신의 거주지인 경북 경산으로 가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음.

▶18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일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함.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발생 비중도 처음으로 이틀째 30%를 넘어섬.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6명은 휴업이나 폐업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됨.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15일 숙박업·음식점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소상공인의 57.3%는 휴업 또는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해외 파병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장병을 국내로 후송해 올 공군 수송기가 현지로 출발함.

청해부대 내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68명으로 늘어남.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이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음.

확진자들의 교내 마지막 출입은 교내 아이스링크장에서 단체 연습을 했던 지난 12일까지이며, 확진자 중 일부가 15일까지 아이스링크장 내 라커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됨.

▶친구에게 마약을 주고 자신도 투약한 40대 후반 남성이 먼저 검거된 친구의 진술로 경찰에 붙잡힘.

인천 노상에서 무상으로 마먁을 받은 A씨는 앞서 3월 친구 B씨에게 마약을 주고 자신도 이달 초 투약한 혐의를 받음.

[연예/스포츠]

▶방송인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낙찰받음.

월세 1000만원의 한남동 고급빌라에서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밝힌 박나래가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을 한 셈

[국제]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패권 경쟁이 반도체 분야에서 본격 충돌.

바이든 美 행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고자 네덜란드 정부에 핵심 장비를 팔지 말라고 압박했고, 시진핑 中국가주석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는 등 ‘마오쩌둥식 지구전’으로 맞서고 있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을 접촉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내각 2인자’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자가격리에 들어감.

현행법상 국민보건서비스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한 사람은 열흘간 자가격리를 해야 함.

▶서유럽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이 발생함.

독일에서만 160명 가까이 숨졌고, 벨기에에서도 서른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집계됐고, 오스트리아의 역사적인 도시인 할라인이 침수되고 잘츠부르크와 티롤 지역에 경보가 발령됨

▶멕시코에서도 인도발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멕시코시티 보건장관은 "신규 확진자 중 60∼65%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에서 출현한 이른바 `멕시코 변이`보다 델타 변이의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말함.

[기타]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음.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올 여름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옴.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병철 기자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