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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7.20.(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7.20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 방문이 최종 무산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도 불발됨.

청와대와 정부가 ‘성과가 있어야 일본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지만 일본 정부가 끝내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방일 계획이 무산됨.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27.1%) 경기지사가 윤석열(19.7%)전 검찰총장을 추월하며 與野잠룡 중에 1위를 차지함. 이낙연(14.6%), 최재형(4.8%),홍준표(3.9%),추미애(2.9%) 순임.

이재명은 윤석열·최재형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李(44.0%)vs尹(34.9%), 李(46.8%)vs崔(25.3%)로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與野 잠룡 이재명·윤석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각 진영 후발 주자들이 매서운 추격전을 벌이면서 與野 1강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음.

李는 ‘공격수 이재명’의 장기를 되살려 수성에 나섰고, 처가와 관련된 도덕성 논란이 제기된 尹은 네거티브 대응을 강화하고 나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후보 캠프 간 기싸움이 치열해 지는 가운데 이재명‘개방’·이낙연‘결집’·정세균‘안정’전략을 펼치고 있음.

이재명의 ‘열린 캠프’는 우원식·조정식·정성호·박홍근·박찬대·빡성준·홍정민·윤후덕 등이, 이낙연의 ‘필연캠프’는 설훈·박광온·최인호·홍익표·윤영찬오영훈 등이, 정세균의 ‘미래경제캠프’는 김영주·이광재·안규백·김민석·전재수·조승래·김성주 등이 참여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5주 연기(10월10일)하기로 결정.

경선 전체 일정이 길어지면서 6명의 주자 간 네거티브 공방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黨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黨靑政이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수정해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다음 달 17일부터 지급하기로 결정.

지원금액은 현재 최대 900만 원 수준을 최대 3000만원까지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절충점이 마련될 전망.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접대 의혹, 변호사 소개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에 나서자, 尹은 “악의적인 오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

2011. 대검 중수2과장 시절 경기도 강남300CC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尹은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 악의적 오보”라고 밝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34년간 공직에 몸담아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미래와 나라를 위해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대선 출마를 시사.

金은 16일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이번 주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정부]

▶정부에서 10년 넘게 준비해온 자율주행 필수 인프라 기술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본사업이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간 갈등 탓에 사실상 중단.

차세대 먹거리로 점쳐진 한국의 자율주행 경쟁력이 부처 간 '엇박자'에 뒤처지면서 사업에 참여했던 애맨 50여개 중소기업만 타격을 볼 것으로 전망됨.

▶법무부가 동물이 물건과 구별된 법적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민법 제98조 2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

법안이 통과되면 동물학대 처벌이 강화되거나 압수수색 대상에서 반려동물은 제외되는 등 변화가 기대.

[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네트워크 미팅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최근 미국 출장에 나서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재계 총수들의 해외 활동이 백신 접종 등을 계기로 재개될지 주목.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의 생산(또는 유통)에 비상이 걸렸다는 관측이 나옴.

정부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자체접종에 나서려고 했던 백신을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긴급 변경하고 50대가 맞을 백신에도 화이자를 추가하기로 결정.

▶정부가 올 여름 기록적 무더위로 전력 수급 비상이 예고되면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공공기관 냉방 조절 요청을 하며 비상 대응에 나섬.

19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10개 정부 청사별로 냉방 순차 운영 계획 공문을 발송.

▶사모펀드(PEF)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아시아경제의 최대주주 KMH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름.

키스톤PE는 신규 이사진 및 임원 파견 등을 통해 직접 경영을 이끌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

[사회]

▶‘가짜 수산업자’김모(43·구속)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빌려 탄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됨.

朴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특검도 공직자”라고 유권해석을 내림.

▶경찰청 강력수사대 허모 경위가 지난 4월 金의 직원 A(37)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가 풀어준 뒤 “李변호사를 만나 대화를 녹음해 오라”고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

법조인들은 “경찰이 ‘별건 수사’를 받던 참고인을 시켜 피의자 변호인의 말을 녹음하도록 한 것은 직권남용과 강요에 해당한다”고 지적.

▶경찰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한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23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힘.

민주노총은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고, 집회 이후 참가자 3명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 상무는 19일 공판에서 마약 흡연·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마약 밀수입의 고의성은 부인함.

A씨는 2019.5.에 미국 시애틀에서 입국할 때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7월과 8월 대마를 흡연하거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음,

▶박범계 법무장관의 지시로 2개월간 진행된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가 결론 없이 흐지부지될 것이란 전망이 검찰 내부서 나옴.

5월 검찰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접속해 해당 공소장을 본 검사 中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당시 측근 A 검사장이 튀어나와 조사 결과를 발표 못 하고 있다는 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씨(57)가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4개 등정에 성공한 뒤 연락이 두절됨.

대한산악연맹은 19일 “김홍빈 대장이 하산 도중 구조 요청을 했고 현지에 있던 외국 등반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함.

▶초등학생 친딸에게 학대에 성폭행까지 저지른 나쁜아빠 A(33)에게 징역 13년형이 선고됨.

2019.부터 지난해까지 A씨는 부인과 말싸움을 한 뒤 초등생인 딸을 불러 팔을 부러뜨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해왔고, 비슷한 시기에 수차례 성폭한 것으로도 드러남.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기의 성인방송 나체사진을 검색해 주변인들에게 보여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음

A씨는 지난 2019년 11월2일 오후 11시쯤 B씨에게 포털사이트에서 성인방송 나체사진을 검색해 보여주며 "이게 C씨 사진이다"라고 알려줘 C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퍼미션 투 댄스’로 5번째 빌보드 1위를 기록하면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대기록을 세움.

7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버터(Butter)'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같은 가수의 곡이 연달아 1위를 차지한 건 2018년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임.

[국제]

▶중국 당국이 지난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공산당의 자신감과 중화민족 부흥을 강조하고 나섬.

최근 국가통합을 저해하는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나서는 등 대중문화 단속을 강화하는 모습임.

[기타]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음.

무더위 속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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