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양 줄이면 자기 치유력 최대 상승!"
병원 필요 없는 ‘소식 & 단식’ 건강법
- 글 | 임지연 기자
- 입력 | 2021.05.14
우리 몸은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할 때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런 이유에서 시간을 특정해서 그 시간 내에만 음식물을 섭취, 공복 상태를 유지할 경우 기존에 소화에 쓰였던 에너지들을 다른 기타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단식’을 경험하는 동안 몸 속 에너지들은 체내 독소를 해독하거나 질환을 치유, 면역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제로 살해당한다 △암혁명 △웃음의 면역학 △어서 육식을 끊어라, 광우병과 주방혁명 등 다수의 저서로 유명세를 얻은 일본 작가 후나세 슌스케는 나이가 많아도 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꾸준한 소식과 단식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다. 후나세 슌스케는 자신의 저서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에서 만병을 고치는 가장 기본적인 치유 방법으로 ‘소식’과 ‘단식’의 장점에 집중했다.
◇소식, 열량 섭취 40% 줄이면 더 오래 산다
1. 소식이 장수를 돕는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소 섭취한 열량보다 약 40% 줄인 쥐가 다른 쥐보다 2배 이상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학교 교수이자 영양학자인 클리브 맥케이의 연구에서 먹고 싶은 양만큼 섭취한 쥐는 소식한 쥐보다 수명이 절반 이상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 몸, 자가 치유력이 최상된다
우리 몸은 소식할 때 생명 유지에 대한 보호 본능을 깨우는데, 이때 우리 몸의 자가 치유력은 최상의 상태가 된다. 모든 병은 독에서 생기고, 독은 주로 마구잡이로 섭취한 음식물과 마음의 질병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음식 섭취를 줄이는 간단한 시도만으로도 이전보다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후나세 슌스케는 “평소 양보다 80%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고, 60%만 먹으면 늙는 것의 걱정을 잊을 수 있다”면서 “더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기 위해서는 먹을 궁리가 아니라, 오히려 먹지 않을 궁리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단식, 공복으로 얻는 효능
1. 오래된 숙변, 단식으로 배출
단식의 최대 목적은 과식으로 쌓인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단식은 몸을 대청소해서 몸속에 눌러 붙은 더러움을 청소해준다. 단식은 숙변을 배출하는데, 숙변은 좋지 않은 노폐물로 변비의 원인이다. 단식으로 인해 장이 스스로 배설 능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단식은 체내에 쌓인 환경 독소를 제거하고 환경 독소를 배출한다. 이 때 식이섬유를 같이 섭취하면 해독 효과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2. 기억력의 스위치를 켜준다
단식을 하면 몸은 혈관 내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서 소모할 수 있게 만든다. 즉, 단식으로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줄어드는데, 이때 뇌는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아침 식사를 먹지 않는 짧은 단식으로도 체지방이 줄어드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단식은 면역력을 높이고 기억력이라는 스위치를 켜서, 뇌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다.
3. 비교적 안전한 ‘다이어트’
단식으로 체중을 줄이는 방법은 동물 연구에서 대사 이상을 교정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수 차례 공개된 바 있다. 3주 동안 격일로 단식을 하는 쥐 실험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은 기타 다른 방식의 체중 감량 시도들과 비교해 인지기능, 심장 보호, 수명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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