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자랑거리)
1.연천 전곡리 유적
종 목 사적 제268호
지 정 일 1979.10.02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전곡면 전곡리 178-1
시 대 석기시대
한탄강변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한탄강·임진강 줄기를 따라 구석기시대 유적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전곡리 유적이 규모가 가장 크고 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
1978년 처음 발견되어 1979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주먹도끼, 사냥돌, 주먹찌르개, 긁개, 홍날, 찌르개 등 다양한 종류의 석기를 발견하였다. 그 중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의 아슐리안 석기 형태를 갖춘 주먹도끼와 박편도끼가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곡리 선사 유적은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밝혀 줄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구석기 문화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동막골 유원지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연천읍 동내로 636-2 (동막리 산17-2)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동막계곡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당일치기로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면적 약 571,211㎡, 길이 7km의 동막골 유원지는 어른 허리 깊이의 소가 군데군데 있어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알맞고 계곡 주변에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아우러져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준다.
또한 동막리 남쪽에 깊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이 있다. 여름철에는 얼음이 녹지 않을 정도로 찬공기가 흘러나와 추운 겨울을 연상케하고 반대로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지 않고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MBC TV 드라마 <왕초>에서 김춘삼이 움막식구인 거지들과 함께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3.재인폭포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21
지장봉(877m)이 원류인 이 폭포는 한탄강 서쪽에 깊숙이 자리해 있다. 높이 약 18m의 폭포가 이루어내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과, 주변의 울창한 수풀로 경치가 좋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이 고을 원이 한 재인의 아내가 절색인 것을 보고,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에서 줄을 타게 하여 죽게 하고 아내를 차지하려 하자, 그는 자결하고 말았다. 그 후, 사람들은 재인의 한이 서린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서울에서 재인폭포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거리의 당일 코스이다. 군사작전 지역에 속해 토, 일요일에만 개방되지만, 5~9월에는 평일에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재인폭포에서 한탄강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연천댐, 전곡선사 유적지 한탄강 유원지, 숭의전과 같은 볼거리와 쉬어갈 곳이 많다. 보개산 너머 굽이굽이 연천읍 내산리 가는 길은 선경을 보는 듯하고 동막골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4.한탄강 관광지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640
한탄강 일대는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이루어진 용암석이 많다. 이 용암들은 현무암으로 용암이 식을 때 생긴 기포 때문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곰보돌이라고 부른다. 또 한탄강 일대는 경관이 아름다워 일찍부터 유원지로 이름이 높았다.
한탄강 하류에 위치한 한탄강 국민관광지는 연천군 전곡리 한탄교와 사랑교 사이 1.5km 강변에 조성되어 있다. 북한의 평강쪽에서 시작하여 철원, 포천, 연천지역을 흘러 임진강과 합류되는 한탄강은 계곡이 장쾌하고 좌우 절벽이 진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곳곳에 경치좋은 곳이 많다.
강 위쪽 고석정, 순담계곡과 더불어 아래쪽의 유원지 근처는 각종 위락시설이 들어서고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한탄강 범람으로 인해 수차례 기반시설이 훼손과 수해로 한탄강 국민관광지로 조성하였다.
한탄강이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은 한탄강 관광지에는 자동차캠프장과 캐라반, 공룡을 테마로 한 어린이캐릭터원, 어린이교통랜드, 물놀이장, 생태연못,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가족휴양지이다.
5. 열두개울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7 (청신로 345)
열두개울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손잡고 선경을 빚는다. 선녀바위, 무장소, 보안소, 만장바위, 평바위, 도라소, 돌묵소, 봉바위, 쌍무소, 용수골소 등의 명소가 10리에 걸쳐 펼쳐진다. 옛날, 다리가 없던 시절에 법수동에서 덕둔리로 가려면 열두차례나 개울(산내천)을 건너야 했다고 한다.
지금은 5개의 다리가 놓이고 길이 뚫려 교통이 편리해졌지만 `열두개울' 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근에는 1992년 12월에 온천지구로 지정받은 포천시 소재 신북온천이 있다.
6.고대산
소 재 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평화로 3282-108
금강산 가는 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겨 있는 철도중 단점인 연천군 신탄리역에 인접한 고대산(832.1m)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고 등산으로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등산여행에는 안성맞춤이다.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 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고랑을 고래하고 함)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이라고 한다.
지형도에는 "높은 별자리와 같다" 는 뜻과 의미가 담긴 곳이라 하여 고태(高台)라고도 표기하였다. 고대산은 옛부터 광범한 산록과 울창한 산림으로 말미암아 임산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목재와 숯을 만드는데도 적합한 곳으로 부락으로 형성된 주막집들이 있다하여 신탄막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웠으며, 실질적으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1907년 11월 4일 의병진 150명과 임진강에서 의병들을 토벌하러 파견된 일본군 보병 제20연대 8중대와 연천에서 격전한 후 신탄막에서 흩어지고 의병진 60명이 고대산에서 다시 일본 군대와 치열하게 교전한 곳으로서, 우리 선열들의 용맹스러운 민족정기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7.백학저수지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89. 6월 민통선 북상조치에 따라 민간인 출입이 자유로워진 만수면적 69,000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얼음낚시 보다는 물낚시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는 특징이 있고, 지난 5년간의 자료에 의하면 2월중,하순경의 얼음 낚시에서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는 유료낚시터로 제방을 기준으로 좌, 우측으로 나뉘어진 V자형 형태의 저수지이다. 얼음낚시에서는 단연 지렁이가 우세하고 물낚시에는 일반적으로 떡밥을 미끼로 쓰면 된다.
물낚시 포인트는 좌.우측의 중류지역이 무난하고 좌대를 이용하면 조과가 뛰어나다. 얼음낚시의 포인트는 저수지 좌측 상류지역의 수몰된 나무와 갈대가 함께 있는곳과 좌측 중,상류지역의 도로 반대편 야산아래가 좋은 포인트이다.
8. 임진강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군남면 왕림리
강원도 이북의 평강, 이천지역에서 발원한 물이 휴전선을 넘어와 연천군을 지나 파주를 거쳐 서해안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분단의 아픔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강이다.
임진강 낚시는 군남교와 화이트교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화이트교는 4월 곡우를 전후로 하여 `누치가리'(일명 누치잡이)가 이루어지는 유명한 곳이다.
군남교권은 수원이 풍부하고, 유속이 빨라 여울진 곳에서는 견지가 성행하고 있으며 대밖시로 찌보기 낚시는 어려워 끝보기 낚시를 구사해야만 한다. 미끼는 구더기가 좋다.
9.석장리미술관
소 재 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875 (백왕로225번길 240)
석장리미술관은 1990년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석장리, '작은 버드골'이라 불리던 깊은 벽촌에 집터를 닦고, 작가들이 스스로 가꾸고 다듬으며 정성껏 키워온 문화공간이다. 또한 자연의 공간이며, 자연이 되는 공간, 자연과 하나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1999년 첫번째 민통선 예술제를 시작으로 미술관을 개관하여 학생들의 문화체험 공간 및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각공원과 카페, 펜션 등도 함께 운영하며, 해마다 민통선 예술제가 펼쳐진다.
10.연천 숭의전지
종 목 사적 제223호
지 정 일 1971.12.28
소 재 지 경기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7
시 대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를 비롯한 7왕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이다.
태조 이성계는 1397년에 고려 태조 왕건의 전각을 세웠고 정종 원년(1399)에는 태조 외에 고려의 혜종, 정종, 광종, 경종, 성종, 목종, 현종의 제사를 지냈다. 그후 세종 5년(1423), 문종 2년(1452)에 고쳐 지었다. 문종 때는 전대의 왕조를 예우하여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고려왕조 4왕인 태조,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를 모시고 고려의 충신 15명을 함께 제사지내게 하였다.
건물의 관리도 고려왕조의 후손에게 맡겼는데 이것은 조선왕조가 고려 유민을 무마하여 왕족의 불평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이를 계승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되었다.
완강하게 조선을 거부하였던, 고려시대의 왕씨 문중들이 갖가지 설움을 억누르면서 옛 고려왕조를 사모한 충절이 깃들인 곳이다.
출처직접정리 + 문화재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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