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주 기자
- 입력 : 2021.04.09 10:42:2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작년 11월20일 서울 여의도 정치문화 플랫폼 카페 `하우스`에서 국민의힘 황보승희,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에서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개표방송 때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며 당직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에 대해 "인간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지난 7일 "송언석 의원은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논란 초기에는 큰 소리는 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논란이 계속 되자 서면으로 "당시 상황을 후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사무처 노동조합은 "피해 당사자가 송 의원이 그동안 당에 헌신한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진 전 교수는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을 이용한 신체적 폭행이다"며 "용서하면 절대 안 되고 당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의원 자격이 아니라 인간 자격이 없는 것이기에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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