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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행복하려면 자존심(自尊心)을 버려라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을 자존심이라고 하고 자존감(Self-esteem)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가치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생의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삶에서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일종의 자기 확신입니다. 자존감이 적당하게 잘 형성된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다른 사람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부심과 자존심이 중요한 이유는 순기능이 아니라 역기능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그것이 자만심으로 탈바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만심은 말 그대로 화를 부르는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자존심이 과하면 혹은 자부심 혹은 자신감이 과하면 화가 된다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심성이 곱지 못한 자의 자신감은 여러 사람에게 이익를 주지 못하고 대하는 사람마다 잘 충돌하며, 자만심이 강하여 남을 멸시하기를 좋아하고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며, 특히 인과의 진리를 믿지 아니하고 수행이 없으며, 남 잘되는 것을 못 보고 무슨 방면으로든지 자기보다 나은 이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양파 껍질 같은 이중적인 인격의 소유자를 만납니다.

사람마다 고귀한 인격을 소유한 자존심이 있는데도 자신은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자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공허한 것 뿐입니다.

 

사람이 자존심에 회의를 가지면 공허감과 허무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 하나 하나를 벗겨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아픔이 따릅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는 자존심 없이 태어 났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면서 평생은 자존심을 쌓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 데 남은 세월을 보냅니다

 

때로는 힘든 인생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우리가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밤도 없어집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자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 곁으로 많은 벗들이 다가옵니다.

그 순간 그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