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탕(陰陽湯)」

양(陽) 에너지를 가진 뜨거운 물을 컵에 적당량을 부은 다음 음(陰) 에너지를 가진 찬 물을 혼합하는 것이 바로 음양탕입니다.

요즘처럼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음양탕은 동의보감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지요.

음양탕을 만들때 재료는 팔팔 끓인 물과 찬물이면 끝, 너무 간단해서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시겠지만~

아침에 음양탕 한잔씩 꾸준히 드시면 여러 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 음양탕 얘기를 들었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더운 여름에는 찬물을 조금 더 붓고, 겨울에는 좀더 따스한 온도로 맞추어 마시는게 좋습니다.

뜨거운 물을 먼저 아래에 붓고, 그 위에 찬물을 부어 만드는 음양탕은 대류현상에 의해 물이 급격하게 섞이면서 와류를 일으켜 물의 활성도를 최고로 높여주는 상태가 됩니다.

동의보감에 음양탕의 효능과 효과는 위나, 장 등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되살리게 하며, 만성 소화 불량을 비롯해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 증상, 변비나 습관성 설사 같은 증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의 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인체는 잠자는 동안 정신이 깨어 있을 때에 비해 대부분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우리의 장기도 함께 잠을 자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죠.
심장, 폐, 소화기 계통도 다 같이 잠이 들겠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내장 기관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잠 들기전에 음식을 먹으면 잠이 들어도 우리 장기는 계속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잠들기 전의 과식은 무척 해롭습니다.

이렇게 잠을 자는 동안 음식물이 소장이나 대장 어딘가에 남아있게 되면, 이미 비워진 위 속에서는 위산이 계속 분비되고, 그산이 위벽을 소화시키는 겁니다.

그렇기에 아침에 일어나면 위산과다로 속이 쓰리고, (처음에는 배가 고파 그런건지 속이아파 쓰린건지 잘 모르시겠지만,)
위산과다가 오랜시간 계속되면 위염이 오고, 위장병이 오며 종래 위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됩니다.

이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음양차 한잔을 마시면, 위에 고여 있던 위산이 희석되면서 위벽을 보호하고, 동시에 희석된 물이 소장을 통해 대장까지 흘러가 밤새 소장과 대장에 남아있던  음식물들과 위산을 잘 버무려서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장 청소를 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꼭 !
오늘 아침부터 음양탕 한 두잔씩 드시면 아주 좋사오니 꼭 드셔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