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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문화

잡초 닭의 장풀(달개비)

잡초 닭의 장풀(달개비)

 

 

<<닭의장풀 유래>>

 

닭의장풀은 꽃이 핀 모습이 닭의 벼슬처럼 생겼다고도 하고 닭장 주변에 많이 자란다고 해서 닭의장풀 이라는 이름이 생겨 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보다 달개비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 각처의 들에서 흔히 나는 한해살이 풀로 원산지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다. 닭의장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토착식물로 습지에서 잘 자라며, 키는 15~50cm이고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줄기 윗부분에서 피며 도는 달걀꽃의 넓은 심장 모양이며 안으로 접하는 주걱모양이다. 8~9월에 익는 열매는 튀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쪽하고 익으면 3갈래로 갈라져 터진다. 씨는 4개이고 오목한 점과 주름무늬가 있다.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는 큰 편인데 마디가 있는 줄기를 잘라 물에 꽂으면 금새 뿌리를 내린다. 닭의장풀은 하루 동안만 꽃을 피우는 식물이어서 무리지어 피는 모습을 볼 수 없고 꽃말도 "순간의 즐거움'. 짧았던 즐거움'이 있다.

 

 

<<닭의장풀 사용법>>

 

봄철에 돋아난 달개비의 어린 잎은 성질이 순하고 쓴 맛이 없어 먹을 것이 궁했던 시절 귀한 먹을거리 였으며 꽃은 의복과 천을 남색으로 물들이는 염료의 원료로 사용하였다. 한방에서는 달개비 전체를 잘 말려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식용 및 약용으로도 이용되고 한방에서는 잎을 압척초 라는 약재로 쓰이며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사용한다. 땀띠가 심하거나 옻이 올랐을 때에 쓰기도 하며 생잎은 즙을 내어 화상에도 사용한다. 감기에도 좋고 편도선염이나 목의 통증에도 좋다고 하며 해열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류머티즘에도 좋고 뱀이나 벌레 물린데 또는 종기나 피부 가려움증에도 좋다고 전해 오고 있다.

 

 

닭의장풀 복용 방볍으로는 독이 없어 보통 한번에 생초를 5~10g 달여 먹는데 근래 효소를 담궈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효소를 담글 때는 1:1 비율로 각 재료에 맞게 효소를 담그면 되고 간혹 조청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제대로 만들어진 조청이 시중에 드물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주로 설탕을 사용한다. 그러나 달개비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부패의 가능성이 적고 설탕을 사용 할 때에는 0.5를 사용하고 식초 한 방울 사용하면 된다.

 

 

닭의 장풀(달개비) 효능

 

 

1. 달개비는 들풀의 일종이지만 그 효능을 살펴보면 감기, 뇌수막염, 편도선염, 심장병, 팍긴슨병, 신장염, 신경통, 결막염, 다래끼, 치질 요도염, 황달성간염, 백대하, 관절의 부종과 동통 설사병, 기관지염, 그리고, 당뇨에 효험이 있을 정도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2.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라는 약채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작용을 하여 당뇨병에도 쓴다. 또한 생잎의 즙을화상에 사용한다.

 

 

3. 감기를 심하게 앓으면 뇌수막염에 잘 걸리는데 이 녀석을 즙을 내거나 달여서 먹으면 완치가 된다.

 

 

4.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 다면 꽃과 잎 줄기를 모두 갈아서 즙을 내어 꾸준히 복용하면 살을 빼는데 있어 아주 커다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달개비는 그 어느 야채즙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5. 편도선이 부었을때 달인물로 입안을 형구고나서 몇 차례 마시면 편도선이 가라 앉는다.

 

 

6. 안질인 결막염이나 다래끼는 잎과 줄기로 즙을내어 눈에 넣거나 발라주면 신통하리만큼 호과를 볼수 있다.

 

 

7. 치질에는 꽃을 손으로 비벼서 끈적한 덩어리를 엉덩이에 발라주면 통증과 염증이 치료가 된다

 

 

8. 구내염에는 꽃과 잎으로 즙을 내어 환부에 붙여주고 신경통에는 달인 물을 옥조의 물에타서 입욕을 하면 통증이 쉽사리 완화가 된다.

 

9. 부종이나 간경변으로 복수가 찼을 때 달개비를 푹 달여서 수 일간 복용하면 복수가 눈에 띠게 빠지고 파킨슨 병에는 달인 물을 수시로 복용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0. 봄에 어린 풀을 식용 할뿐 아니라, 약으로 이용되는데, 이뇨제, 신장질환 해열, 천식 위장염 등에 쓰이며, 신경통 환자들은 꽃이 핀 줄기를 말렸다가 복용을 하고 땀띠가 심하거나, 옷 이 올랐을때 쓰기도 한다.

 

 

11. 부드러운 어린잎과 줄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여러 나물로 해 먹기도 하는데, 꽃 요리가 유행하는 요즘 샐러드에 싱싱한 꽃잎을 넣어 푸른 색을 즐기기도 한다.

 

 

12. 여성들이 폐경기가 되면 성적 감각이 떨어지느데 달개비에는 자궁 흥분 작용과 혈관 수축작용이 있어 성적 감각을 찾아주는 일종의 흥분제 역 할을 하기도 한다.

 

 

13. 달개비에는 천연 흥분제로서의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는데 만약, 주변에 임산부가 있다면 복용을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자궁을 흥분 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가 복용하면 유산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달개비 차 만들기

 

1.일단 달개비를 맑은물에 깨끗히 씻어줍니다 한 3~4번 정도 씻어주세요..

 

2.달개비에 묻어있는 물기를 털어준 다음에 달개비를 잘게 잘라줍니다.. 가위로 잘르면 빠릅니다.^^

 

3. 잘게 자른 달개비를 말려야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소쿠리에 넣어서 말렸습니다.. 말리는 기간은 일주일정도면 됩니다..(그늘에 말리세요)

 

4. 달개비가 잘 말랐으면은 주전자나 아니면은 스텐레스 냄비를 준비합니다..

 

5. 냄비에 먹을 만큼 물을 부어놓고 물에 맞게 달개비를 대략 넣어줍니다..(많이 넣어 끓인다고해서 좋은것은 아닙니다^^)

 

6. 넣었으면은 최고 센 불에다가 30분정도 끓여줍니다..

 

7. 30분정도 끓였으면은 이제 최대한 불을 약하게 해서 20분정도 끓여줍니다..

 

이 달개비차는 하루 2~3번정도 마셔주면 되겠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진 마시구요..^^

 

 

이렇게 먹자

 

닭의장풀은 대나무 잎처럼 생긴 부분을 잘라 연한 소금물에 살짝 데쳐 갖은 양념을 하면 맛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연한 부분을 따내어 무쳐서 먹는데 풀냄새가 좀 나야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꽃은 화전을 만들기도 하고,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비빔밥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여린 잎 또한 생잎으로 먹거나 비빔밥 재료로 쓴다. 더욱 좋은 것은 달개비 꽃을 그늘에 말렸다가 밀봉해 두고 뜨거운 물에 서너개 넣어 우려먹는 '꽃차'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오이나 미역으로 냉국을 만들어 먹을 때 달개비꽃을 넣어주면 눈 맛이 먼저 풍요로워진다. 예전에는 이 꽃으로 즙을 내어 물을 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