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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삶

비오는 날








비 오는 날 그리움

 

비 내리는 날이면

비를 타고 오시는

사람이기에 기다려집니다.

 

기약도 없지만

비가 내리면

오시리라 믿고

오늘도 기다려봅니다.

 

그리움 하나만으로

말없이 당신을 향한 기다림

간절함이 지만

행여 오늘은 오시지 아니할까.

 

내 안에 당신을 가둔 채

고독한 그리움으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고독한 그리움은 사랑이 되어

나의 고통을 잠재워 주기에

당신의 발자국소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