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차우세스쿠의 길을 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하여 언급하려면 먼저 체코 차우세스쿠에 대하여 살펴보면 실감이 간다. 체코 차우셰스쿠의 정치는 말 그대로 공포 정치였다. 특히 도청을 통한 불만세력 색출을 통해 국민들을 행동과 말 하나하나까지 모두 통제했다. 당시 루마니아에는 인구 2,000만명이었는데 각 도시 및 마을에 300만 개의 도청기와 1,000여 개의 도청 센터가 설치될 정도로 빈틈없는 감시 때문에 차우셰스쿠 치하의 루마니아 국민들은 집안에서 조차 자유롭게 말하지 못했다.
당시 유고의 경제사정은 현실을 무시한 차우셰스쿠의 무리한 공업화로 인해서 경제가 파멸하여 1980년대에는 무려 111억 달러의 부채를 지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생필품이 부족하게 되어 식량은 배급되어야 했고 난방과 가스, 전기 공급이 수시로 중단되었으며 1980년부터 1989년까지 루마니아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꾸준히 하락하였다.
그는 여전히 폐쇄적인 정책으로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도 더 심해졌다
차우셰스쿠 정권의 몰락은 1989년 12월 티미쇼아라와 부쿠레슈티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과 유혈 진압을 시작이였고 12월 21일 12시 30분, 차우셰스쿠는 시위 사태를 진정하게 하려고 자신을 지지하는 관제 대회를 열어 인민궁전 발코니에서 군중 10만을 모이게 하고서 연설하기 시작한 것이 도화선이였다.
북한의 김일성은 자신의 행적을 날조하여 일제 강점기 때 보천보전투 등에서 독립투사로서 가담했다고 주장하면서 선전·선동을 하였으며 주민들에게 반일 감정을 자극해 개인숭배로 이끌어 낼 수가 있었고, 자신을 "어버이 수령"으로 인식하게 해 권력을 유지위한 왕조스러운 독재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는 유교 사상에 길들여진 국민에게 반감을 주지 않은 채 정권을 유지 할 수가 있었다.
김정일 김일성으로부터 긴 정치수련을 통하여 권력 승계하여 왔으나 200만 명을 굶주려 죽인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은 알고 있으며 그를 치켜세울 것이 없다. 김정은 단기간에 백두혈통이란 묘한 정치 단어로 할아버지 후광을 바탕으로 한 정치를 펴고 있으나 이는 사기극이며, 지금 정치에 철부지한 망나니로 행동을 하고 있다. 오늘날 문명국가에서는 도저히 용납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국가체재를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아닌 비도덕적인 범죄 단체가 자행하는 모습과도 같다. 지금과 같은 현상이 계속되는 한 절대로 주민과 군부의 신임을 받을 수가 없고 세계 인권단체들도 비난 할 것이다. 그의 정신병적인 잔학한 행위는 더 이상 세계와 북한 주민을 기만할 수가 없다. 역사에서 폭압과 폭정에는 지탄 속에 혁명이 있어왔다.
김정은 정권은 국내적으로는 그의 포악한 정치 스타일 때문에 주민들도 알게 모르게 점점 잔학성을 느낄 것이며 앞으로 정권유지를 위하여 더욱 군비 경쟁에 몰입하게 됨으로 주민경제는 바닥을 다시 칠 것이다. 경제지원을 바란다면 중국과 로시아가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화 압력은 더욱 강하게 압박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경우 개혁 개방의 노선과 상관없이 스스로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며 이는 현 체재의 변화를 초래 할 수 있다.
북한의 당면한 국가경제는 지금 군부가 틀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북한 경제의 기본 틀인 배급제도가 지방에서는 장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불원간 평양에서도 이 배급제도가 문어져 버리는 날에는 독재 정치에 잘 길들여진 평양주민들이 사회 불만세력으로 변질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평양 광장에서 거행되는 대중선동 군중집회에서 차우셰스쿠 정권의 정치권력 몰락과 같은 운명이 불원간 김정은에게도 일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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