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천사가 아닌 한 인간이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식욕과 성욕이다. 생물로서 사람을 본다면 식욕은 나를 살리는 것이고, 성욕은 종족보존을 위한 것이니 기본적인 것은 같다고 하겠다.(물론 성욕을 요즘은 종족보존을 위해 발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 본능은 남자 여자 구별 없이 하늘이 허락한 것이라고 하겠다. .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는 성욕이 강해지는 주기가 있다고 한다. 남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성욕을 느끼지만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생리 전후, 혹은 배란기 때 성욕이 강해져 평소에는 성욕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분명히 남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발기를 한다. 그러나 발기한다고 해서 성욕이 강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에 비하면 오히려 여자에게 참을 수 없는 성욕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각종 매체를 통하여 성(性)에 관련된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성생활의 양상도 변화하여지어 여성이 적극적으로 성행위를 리드해가는 경향이 많아졌다. 27세부터 45세까지의 여성 기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86%에서 여성이 섹스를 요구한다고 응답한 결과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최근 성욕과 테스토스테론 사이에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항상 음식을 짜게 먹던 사람은 싱겁게 먹는 사람에 비해 소금의 양을 더 많이 넣어야 짜게 느끼는 것처럼 이미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여자보다 많은 남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이 있어야 성욕이 강해진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성욕이 강해진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자의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아무리 늘어난다고 해도 실제로 남자보다 더 많아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남자의 경우에도 섹스를 즐기면 몸에서 자연스럽게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기 때문에 나이가 많다고 해서 그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런데도 나이가 들면서 여자는 성욕이 강해지고 남자는 성욕이 감소되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난다.
학계에서는 여자의 나이가 35세를 전후로 해서 성욕이 강해진다고 한다. 듣기에 따라서 35세 이전에는 여자의 성욕이 약하다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성욕은 원래 젊을수록 더 강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섹스를 오래 하지 않아 성적인 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 남자든 여자든 화가 쉽게 나고 거칠어지는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섹스의 효능 중에 긴장 해소라는 것은, 이는 만족스런 섹스를 하고 나면 엔돌핀과 옥시토신이라는 진통 및 평화(?)를 지향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과 마음이 이완되고, 편안해지는 때문이다.
이 섹스의 긴장이완 효과는 교미를 하는 생물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 어느 TV에서 방영한 침팬지들의 다큐에서 유인원으로도 유명한 보노보들은 먹이를 나누어야 하거나, 싸움같이 심각한 긴장을 요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암수를 가리지 않고 성행위 동작을 나눈다. 그러면서 상황은 부드러워 지고 다툼의 긴장은 사라지게 된다.
이는 동물계 생태를 그야말로 가감 없이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들의 적나라한 성행위는 그야말로 일상적이고 너무나 자연스런 것이었다.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다른 유인원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한 나눔의 감정은 보노보들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아마도 긴장이 생길 것 같으면 다정스럽게 터치하고, 포옹하고, 비비고, 삽입하는 성행위 가운데 화목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즐거움을 나누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성은 이제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성인용품 전문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성인용품의 판매비율이 남성용보다 여성용이 6:4정도로 높다고 한다. 이 처럼 판매비율만 보더라도 여성들의 성욕을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다. 결혼한 여성들은 남편을 통해 성욕을 해결하기에 성인용품 의존도가 젊은 여성들 보다 낮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남편과의 성관계에 2% 부족함을 느끼는 많은 여성들이 성인완구로 갈증을 해소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비극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하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자위행위를 통해 본능을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남자들은 알아야 한다. 블로그 동내 이웃들이 하나처럼 즐겨 사용하는 어휘인 그리움이나 외로움이란 단어의 참 뜻이 무엇인지 음미하여 다정다감한 아름다움은 감정을 남성들은 밖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도덕적인 측면에서 아내의 인간 본능에 충실하면서 생활 할 줄 안다면 노년에 행복함을 누리면서 살아갈 자격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로지 남자의 처세에 달린 개인의 사생활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이라 총칭되는 남성호르몬은 스테로이드로 알려진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생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을 만들어 내며, 남성은 고환과 부신에서 여성은 부신과 난소에서 생산한다. 건강한 보통 남성이 혈장 1dl에서 만들어 내는 남성호르몬의 양은 260-1,000나노그램 정도이며, 여성들은 15-70 나노그램을 생산한다.
건강한 남성에게 있어 남성호르몬 수치는 하루에도 시간에 따라 다르며 오전 8시 최고치를 기록한다. 남성들이 아침잠에서 깨어날 때 성욕이 왕성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며 취침시간 직전에는 그 수치가 반으로 줄어든다.
남성호르몬이 사람에게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사춘기. 이 시기에 여성은 유방이 커지면서 둔부도 커지고 월경을 시작하게 되며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치모가 발달한다. 만일 남성도 이 시기에 남성호르몬 분비에 차질이 생기면 성기의 발육이 늦어지면서 털이 나는 모습이 여성을 닮게 된다. 남성의 경우 염색체나 고환의 이상 등 성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 뇌하수체 질환들이 있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남성호르몬은 분비가 너무 왕성해도 문제가 되고, 적어도 고민이다.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 호르몬이 바로 남성호르몬이다. 사실, 남성호르몬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똑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남자의 경우 성기를 발기시키고 여자의 경우 음핵을 발기시킨다. 또한 남자나 여자나 털을 자라게 하며, 성격을 공격적으로 만들거나 남자다운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바로 남성호르몬이 하는 일이다.
이런 기능을 하는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성욕감소, 근육량과 근력감소,우울증 등의 남성갱년기가 올수 있으며, 심할 경우 골다공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생기는 남성갱년기를 외부에서 부족한 만큼의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여자도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떨어지면 성욕이 생기지 않아 부부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테스토스테론 양이 많은 남자가 여자보다 성적 욕구가 강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많고 적음으로 성욕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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