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핵심실세의 수성이냐, CEO(최고경영자) 출신의 등극이냐’.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맞붙게 될 은평을은 ‘손학규(통합민주당)-박진(한나라당)’ ‘정동영(민)-정몽준(한)’이 격돌하는 종로, 동작을에 이은 최대 접전지로 떠오른 지역이다.
지난 대선에서 137만여표(5.8%)를 얻은 문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저지를 천명하며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이 후보가 수성에 나선 상황.
이 후보는 민중당 출신으로 지난 94년 김문수 현 경기지사와 함께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입당한 뒤 비주류로 활동해 오다 내리 지역구 3선을 하면서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며 당 중진으로 부상했다.
특히 일찍부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핵심 실세로 꼽히는 그는 이번 총선당선을 기반으로 7월 당권에 도전한다는 구상속에 움직이고 있다.
이 후보측은 2004년 ‘탄핵 역풍’을 뚫고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국민의 힘이 이룩한 정권교체지만 그 중심에 이 후보가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은평구는 물론 국가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공약으로 뉴타운과 연계된 21세기형 명품 신도시 건설, 경전철의 뉴타운 연결 등을 제시했다.
반면 문 후보는 유한킴벌리 등 ‘세계적인 CEO’ 경력과 함께 ‘깨끗한 환경 이미지’ 등을 전면에 내세워 표밭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의 총선 전략은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생명의숲 공동대표, 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등의 이력이 말해주듯 ‘친환경=문국현’ 등식이 성립된다는게 문후보 측 주장이다.
이런 콘셉트에 맞게 ‘한반도 대운하’ 건설 논란에 전선(戰線)을 구축해 이 후보를 제압함과 동시에 대운하 추진 움직임에 ‘경고음’을 울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반도 대운하는 환경 파괴문제 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예산투입으로 경제의 ‘편식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그가 CEO 당시 전세계를 누비며 친환경 도시 설계를 ‘학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평구를 가장 살기좋은 친환경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적격자임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측은 최근 문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도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단순 여론조사인 만큼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속에 이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구를 돌면 민심의 향방이 급격히 돌아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문 후보측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한껏 고무되어 있으면서도 “이 후보가 정권의 실세인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경계심을 표하면서 ‘정직성’과 ‘깨끗함’을 무기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합민주당측이 어떤 후보를 낼지 특히 당 일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공천’할지 여부는 선거전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맞붙게 될 은평을은 ‘손학규(통합민주당)-박진(한나라당)’ ‘정동영(민)-정몽준(한)’이 격돌하는 종로, 동작을에 이은 최대 접전지로 떠오른 지역이다.
지난 대선에서 137만여표(5.8%)를 얻은 문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 저지를 천명하며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이 후보가 수성에 나선 상황.
이 후보는 민중당 출신으로 지난 94년 김문수 현 경기지사와 함께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입당한 뒤 비주류로 활동해 오다 내리 지역구 3선을 하면서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을 두루 역임하며 당 중진으로 부상했다.
특히 일찍부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핵심 실세로 꼽히는 그는 이번 총선당선을 기반으로 7월 당권에 도전한다는 구상속에 움직이고 있다.
이 후보측은 2004년 ‘탄핵 역풍’을 뚫고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국민의 힘이 이룩한 정권교체지만 그 중심에 이 후보가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은평구는 물론 국가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공약으로 뉴타운과 연계된 21세기형 명품 신도시 건설, 경전철의 뉴타운 연결 등을 제시했다.
반면 문 후보는 유한킴벌리 등 ‘세계적인 CEO’ 경력과 함께 ‘깨끗한 환경 이미지’ 등을 전면에 내세워 표밭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그의 총선 전략은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생명의숲 공동대표, 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등의 이력이 말해주듯 ‘친환경=문국현’ 등식이 성립된다는게 문후보 측 주장이다.
이런 콘셉트에 맞게 ‘한반도 대운하’ 건설 논란에 전선(戰線)을 구축해 이 후보를 제압함과 동시에 대운하 추진 움직임에 ‘경고음’을 울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반도 대운하는 환경 파괴문제 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예산투입으로 경제의 ‘편식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그가 CEO 당시 전세계를 누비며 친환경 도시 설계를 ‘학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평구를 가장 살기좋은 친환경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적격자임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측은 최근 문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도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단순 여론조사인 만큼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속에 이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구를 돌면 민심의 향방이 급격히 돌아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문 후보측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한껏 고무되어 있으면서도 “이 후보가 정권의 실세인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경계심을 표하면서 ‘정직성’과 ‘깨끗함’을 무기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통합민주당측이 어떤 후보를 낼지 특히 당 일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무공천’할지 여부는 선거전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선닷컴 입력 : 2008.03.17 17:44 / 수정 : 2008.03.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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