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문 국현 글이 너무 많은데?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침 형 인간 인가봅니다. 새벽 4시면 꼭 일어난다.
그렇다고 별 할 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눈을 떠 면 제일 먼저 습관적으로 “하나님 감사 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보살펴주심에 무사한 하루가 되게 하여주시고 건강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라고 묵상의 기도를 올리게 된다. 사람의 생명은 하늘이 허락하는 것으로 믿으며 세상만사가 인간 재 멋 데로 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과 함께 현대인의 질병 중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라는 큰 터널에서 해방되어 나왔기 때문에 시간만 있으면 “하나님 감사 합니다”라는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오늘의 관심사항을 찾아 포털 사이트에 있는 기사와 때로는 나의생각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된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떠니 여러 장의 쪽지 중 유독 커다란 자막으로 쪽지 하나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 선생님
잘게세요.
요새 문국현글이너무많은데
대통령이 될거같지는않은데요.
김ㅇㅇ 올림
중앙부서의 국장인 후배의 글이었다.
공직이란 오직 그 직에만 충실하며 손해 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아니하는 생리를 가지고 있으며 내 자신이 33년 세종로청사에서 말단으로 생활하다 정년퇴직하였기 때문에 충분히 알고 있다.
나는 평소 정치 감각에 무디게 살아 왔으며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정치 기사들은 블로그 정리 차원으로 다루었다. 문국현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 얼마 전 오마이뉴스에 사랑과 봉사에 대한 정신을 베우게 된 철학을 말씀하시는 도중 눈시울을 붉히면서 울먹였다는 기사에 나를 전율하게 했다.
대게의 경우 사람들은 공식석상에서 권위 있게 보이기 위하여 점잖을 피우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대통령 출마자가 자기의 지나온 삶을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다니 다수의 대중이 심약하게 보일 수 있는 중요한 일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바꾸어보면 그만큼 사람이 순수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나 또한 잘 우는 형이고 감정이 북 받칠 때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는 형이다. 잘 우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다는 것이 평소 나의 지론이다.
이때부터 문국현 알아보기를 해서 과거의 행적을 읽어보고 아! 하고 놀랐다. 사이비 가 판을 치는 우리사회에 이렇게 외 골로 순수하고 정직하게도 생을 살아온 분도 있구나하는 생각에 나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
나는 60을 넘은 나이에다가 중증 암 환자로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사는 처지에 세상에 무선욕심이 있겠어요, 그러나 사람이 옳은 것을 보고도 모른 채하면 이것도 죄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순간 나의 나이와 연관치 않고 문국현 알리기 자원봉사 신청을 하였다.
그리고 일산 호수 공원에 건강 걷기 대회가 있다기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인지라 현장에 가서 걷기대회 행사를 통하여 실물의 문후보님을 멀리서 뵐 수 있었다.
젊은 층의 청년들 속에 행사하시는 문 후보님을 뵙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왠지 사진 한 장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인사를 드렸다.
대통령 출마자로서 자기 지지자들과 행사하는데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낮서는 노인이 불쑥 나타나서 사진 한 장을 부탁하여 찍은 사진이 바로 이 장면입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출력하고 보니 순간에 일어난 일인데 문 후보님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몸에 밴 동방예의지국의 양반가문의 법도가 묻어 나왔으며, 자기철학에서 울어 나온 겸손함 그것 이였습니다.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잘난 고위직의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지만 진심으로 몸에 밴 예의를 몸에 지니고 대하여준 분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지면에 다 기록 할 수도 없지만 이분이야말로 정직한 보통사람들이 마음 놓고 더불어 잘 살아 갈수 있고 사람이 사람 같은 대접을 받고 살수 있는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고 아니 되고는 차후 문제이고 이 땅에 정의가 살아지고 기만과 배신과 불의가 판을 치는 사회에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중심의 경제사회의 이념은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념에 부합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나를 매혹합니다.
긴 역사의 흐름에서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에게 주어진 선택에 의한 축복입니다. 문국현 바로 알리기가 그래서 필요하며 조직도 없이 혈혈단신 혼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발상 자체가 이해 될 수없지요.
바로 여기에 그분만이 가지고 있는 인품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국민들이 문후보를 바로 볼수 있는 안목과 올바른 평가가 있으면 대통령이 될 것이고, 시간상 평가 되지 못 하드라도 올바른 자기경영 철학 이념이 우리사회에 뿌리 나릴 것으로 믿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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