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무튼, 주말] 우리 국민 불태워지는 것 보고도 ‘평화 쇼’ 위해 눈감은 사람들 [노정태의 시사哲] 그들은 왜 ‘라이언 일병’ 구하려 목숨 걸고 전장에 뛰어들었나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입력 2022.06.25 03:00 194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 적막에 휩싸여 있던 오마하 해변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상륙하는 미군에게 맞서는 독일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공습 실패로 독일군 벙커가 그대로 남아 있는 가운데 전차들도 가라앉아 버렸다. 쏟아지는 기관총 세례에 맞서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몸에 구멍이 뚫리면서도, 미군은 한 발씩 전진하여 가까스로 상륙에 성공했다. 그 숨막히는 전투에서 살아남고 혁혁한 공을 세운 밀러(톰 행크스) 대위. 생지옥을 헤쳐 나온 그는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새로운 명령을 받는다. 낙하산을 메고 적진 깊숙이 들어갔지만 흩어져 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