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대 노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에게 80세 노인이쓴 손편지 자네가 나보다 나이가 한참 어리니 말을 놓도록 하겠네. 그렇다고 나를 자네가 늘 정적을 제거했던 것처럼 감방에 처넣지는 않겠지. 감방에 처넣는다고 한 들, 난 괜찮다네. 살만큼 살았으니까. 그리고 자네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 나라에서 더 살고 싶은 마음도 없다네. 아직 자네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았더군. 환갑이 넘고 나이를 먹은 게 참 빠르더니, 이상하리만큼 자네가 취임한 뒤로는 시간이 참 더디게 가는군. 탄핵이라는 광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어부지리로 자네가 오월 대선에 당선된 이후로 자네를 유심히 지켜봤다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가. 그 말이 꼭 들어맞았네. 팔십 넘게 인생을 살며 여러 정권을 거치고, 풍지풍파를 다 겪었지만, 내 미처 지금까지 이런 경험은 하지 못했네. 자네에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