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빚투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다 팔다 폰에 살림까지 내놓는다… 전당포·중고마켓 찾는 청년 빚투족 입력 :2022-10-04 17:54ㅣ 수정 : 2022-10-04 18:49 금융권 막혀 물건 맡기고 급전 고금리·고물가에 빚은 눈덩이 다중채무, 4년새 20대 더 늘어 “삼성 갤럭시 S22는 20만원입니다.” 4일 서울의 한 전당포를 찾아 직원에게 휴대전화 담보대출이 가능한지를 묻자 곧바로 기종을 물었다. 해당 기종을 밝히자 직원은 “20만원에 이자는 따로 없는데 대신 수수료를 2만원 더 받는다”고 했다. 대출 기한은 3주. 그 이후에도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으면 휴대전화는 전당포 소유가 된다고 했다. 이날 이 전당포에는 밀려드는 손님으로 제대로 상담조차 할 수 없었다. 직원은 “휴대전화나 태블릿PC 같은 전자제품은 출시한 지 2년이 지났다면 대출이 어렵다”면서 “제품에 찍힘이 있는 등 소위 A급 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