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수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LH사태 예언 유현준 "20대, 정말 안타깝지만 집 살 수 없다" LH사태 예언 유현준 "20대, 정말 안타깝지만 집 살 수 없다" [중앙일보] 입력 2021.05.05 05:00 기자 김태호 기자 “저는 이기심이 많아요. 안 착해요. (정치는) 저보다 착한 사람이 해야 돼요.” 유현준(52)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정치할 생각 없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유명 건축가, 베스트셀러 작가의 '겸손'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인터뷰 동안 해맑은 표정으로, 하지만 진지하게 “인간은 악하다”며 성악설(性惡說)을 설파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도 악(惡)할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이 벌인 비리였을까. LH 사태 전 그는 “신도시 개발을 좋아하는 분들은 지역 국회의원과 LH 직원, 두 부류”라고 예언(?)해 ‘유 도사’란 별명을 얻었다. 유 교수는 정작 ‘LH 사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