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자 고을의 대학자는 왜 자신을 '일개 좀벌레'라 했을까 정자 고을의 대학자는 왜 자신을 '일개 좀벌레'라 했을까 입력 2021.05.19 04:30 함양 안의면 화림동 계곡과 개평한옥마을 함양 안의면 화림동 계곡의 농월정. 계곡 귀퉁이에 세운 정자 앞으로 넓은 암반이 펼쳐지고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맑은 물이 물골을 형성하며 흐르고 있다. 함양에 안의라는 곳이 있다. 전북 장수와 가깝고, 경남 거창과 이웃한 면 단위 지명이다. “거기 사람들 자존심이 대단하지요. 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절대 함양이라 하지 않고 안의에서 왔다고 합니다.” 함양군 문화관광 해설사의 말이다. 함양이 어디인지도 잘 모르는 외지인에게 당당하게 ‘안의 사람’이라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지역에 역사적 유적이 풍부하고 수려한 자연 경관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팔담팔정 수려한 계곡, 그중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