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특별 고등경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수청은 일제 특별고등경찰" 조목조목 따진 중앙지검 평검사 [중앙일보] 입력 2021.03.02 09:38 수정 2021.03.02 11:04 기자 장주영 기자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의 한 평검사가 여권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일본제국 시절의 특별고등경찰(특고)'이 비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기범 서울중앙지검 검사(39·사법연수원 40기)는 전날 오후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중수청: 일제 특별고등경찰의 소환"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성 검사는 4 대목에 걸쳐 중수청이 특고와 닮았다는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 뒤 "검사는 물론 누구로부터 통제받지 않는 수사기관이며 특정한 목적을 염두에 두고 고안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성 검사는 “특별고등경찰은 구 일본제국이 1910년 메이지천황(고유명사로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