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영적 스승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과 추억] 명상·평화 가르친 인류의 영적 스승 [삶과 추억] 명상·평화 가르친 인류의 영적 스승 중앙일보 입력 2022.01.24 00:02 백성호 기자 이지영 기자 서구 사회에 생활 속 명상을 확산한 틱 낫한 스님. [중앙포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틱 낫한 스님이 21일 베트남 후에의 불교 사원에서 입적했다. 95세. 고인이 설립한 프랑스의 수도공동체 플럼 빌리지는 이날 스님의 입적을 알리면서 “틱 낫한 스님은 2014년부터 뇌출혈로 말하는 것이 어려웠고, 사람들과 소통할 때는 몸짓으로 했다”며 그간의 상황도 전했다. 고인은 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나 16세 때에 출가했다. 50년대에 선원을 세워 베트남 최초로 승려 교육 과정에 외국어와 서양 철학·과학을 도입했다. 베트남 전쟁이 가열되자 ‘행동하는 불교’ ‘.. 더보기 이전 1 다음